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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 방일…오염수 방출 계획 후쿠시마 원전 시찰

송고시간2022-05-18 14:51

후쿠시마 제1원전에 쌓여있는 오염수 탱크
후쿠시마 제1원전에 쌓여있는 오염수 탱크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출 계획과 관련해 현장 시찰을 위해 18일 일본을 방문한다고 현지 방송 NHK 등이 보도했다.

20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방문하는 그로시 사무총장은 19일 후쿠시마 제1원전을 시찰할 예정이다.

그는 또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과 면담하고 방일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기자회견도 개최한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출발 전 기자회견에서 원전 시찰과 관련해 "현장을 방문해 평가하는 것이 결론을 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내년 봄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를 다핵종(多核種)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후 바닷물로 희석해 삼중수소(트리튬)의 농도를 낮춰 태평양에 배출하기로 지난해 4월 확정했다.

IAEA는 일본의 요청을 받고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IAEA 대책위원회(TF)는 첫 번째로 발표한 보고서에서 "도쿄전력과 경제산업성이 이해 당사자와 대중에게 방출 절차를 협의하고 소통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했다.

대책위는 "ALPS에서 처리된 물을 방류하기 전 대책위의 결론을 엮은 전체 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라면서 "이 보고서에는 최종 결론이 포함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이날 도쿄전력의 오염수 해양 방출 세부 계획을 승인했다.

도쿄전력의 설명에 의하면 ALPS를 사용하면 세슘을 비롯한 62가지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할 수 있으나 삼중수소는 걸러지지 않는다. 또 미량이기는 하지만 탄소14 등의 핵종도 ALPS로 처리한 물에 남는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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