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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선거 박남춘-유정복 접전 속 이정미 변수 부상

송고시간2022-05-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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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직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4년 만에 재격돌한 가운데 정의당 이정미 후보가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1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유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를 제치고 선두를 유지하자 민주당 지지층과 일부 시민사회단체에서는 박 후보와 이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인천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한 인천시장 후보 지지율(표본오차 ±3.5%포인트)을 보면 유정복 39.6%, 박남춘 32.5%, 이정미 5.3%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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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지지율 앞서…박남춘-이정미 단일화 가능성 주목

지지 호소하는 이정미
지지 호소하는 이정미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정의당 이정미 인천시장 후보가 14일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에서 열린 6·1 지방선거 사무소 개소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5.14 goodluck@yna.co.kr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6·1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직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와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4년 만에 재격돌한 가운데 정의당 이정미 후보가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1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유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를 제치고 선두를 유지하자 민주당 지지층과 일부 시민사회단체에서는 박 후보와 이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인천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한 인천시장 후보 지지율(표본오차 ±3.5%포인트)을 보면 유정복 39.6%, 박남춘 32.5%, 이정미 5.3% 순이다.

또 KBS·MBC·SBS 등 지상파 3사 공동 의뢰로 입소스가 지난 14∼15일 인천 거주 8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3.1∼3.5%포인트)에서도 유정복 37.5%, 박남춘 30.4%, 이정미 3.6% 순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나온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유 후보가 박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형국이다. 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박 후보가 득표율 57.66%로 유 후보(35.44%)를 20%포인트 훌쩍 넘는 격차로 따돌린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에 따라 지역 정치권에서는 박 후보와 이 후보 간 단일화 협상이 선거 막판까지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 후보가 4∼5%의 지지율을 보이는 이 후보와 단일화할 경우 인천시장 판세가 초접전 양상으로 흐를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와 인천시민의힘이 지난달 "대선 패배로 실망과 좌절에만 빠져있기에는 상황이 엄중하다"며 시민사회와 개혁진보 정당 간 선거 정책연대를 촉구하자, 민주당 인천시당은 곧바로 수용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박남춘 후보도 단일화를 포기하지는 않은 듯한 입장을 내비쳤다.

박 후보는 지난 17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이 후보가 완주 의사를 강력히 갖고 있다"면서도 "다만 지난 대선에서 우리 시민들께서 주신 따끔한 회초리, 이것에 관해 좀 깊이 생각하면서 논의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 입장에서는 선거 때마다 나오는 단일화 요구가 달갑지 않은 표정이다.

이 후보는 2020년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에 출마했을 때도 당시 미래통합당 민경욱 현역 의원의 재선을 막기 위해 민주당 정일영 후보와 단일화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여론에 시달린 바 있다.

특히 '이정미를 찍으면 민경욱이 된다'는 '사표(死票)론'은 선거가 끝날 때까지도 이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 후보는 당시 총선에서 결국 정일영·민경욱에 이어 3위를 기록했지만,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송도 중심의 연수을 선거구에서 진보정당 후보로 18.4%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돌풍을 일으키며, 인천의 정치인으로 안착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도 박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계속 일축하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는 "인천의 새로운 미래를 열려면 양당 후보의 대결 정치 방식을 벗어던져야 한다"면서 "시대적 요구와도 맞지 않는 단일화를 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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