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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오징어 편 영상 올린 외국인 잠적…포항시 행방 추적

송고시간2022-05-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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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를 맨발로 밟아 펴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논란을 빚은 외국인 남성들이 잠적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남구 외국인 선원 숙소에 머물던 외국인 4명이 최근 잠적했다.

이들은 최근 마른 오징어를 맨발로 밟아 펴는 영상을 한 소셜미디어에 올려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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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오징어 펴는 작업
마른 오징어 펴는 작업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오징어를 맨발로 밟아 펴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논란을 빚은 외국인 남성들이 잠적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남구 외국인 선원 숙소에 머물던 외국인 4명이 최근 잠적했다.

이들은 약 10일 전까지는 포항에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으나 그 이후 행적은 묘연한 상태다.

이들은 최근 마른 오징어를 맨발로 밟아 펴는 영상을 한 소셜미디어에 올려 논란을 빚었다.

작업복, 위생모, 장갑 등 기본적인 장비도 착용하지 않았다.

시는 해당 영상이 논란을 빚자 11일 현장을 점검해 영상에 나오는 장소가 마른 오징어를 생산하는 업체가 아니라 외국인 선원 숙소란 점을 확인했다.

외국인 선원들은 오징어잡이 배에서 일하면서 선주에게서 받은 오징어를 가져와서 숙소에서 먹거나 인근 시장에 조금씩 판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이 오징어가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지역 마른 오징어 제조업체는 숙소가 아니라 작업장에서 건조나 손질을 하고 오징어를 펼 때 수작업이 아니라 프레스기계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시는 외국인들을 찾아 오징어를 시중에 유통했는지 등을 확인하려고 했으나 잠적하는 바람에 당장 처분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들은 정식 취업비자로 들어와 불법 체류자 신분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애초 취업목적과 달리 상황에 따라 어선이나 공사장 등을 오가며 일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처분하려고 해도 행적을 알 수 없어 여기저기 행방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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