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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2연패' 이경훈, 한국 선수 두 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

송고시간2022-05-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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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PGA 투어 2연패에 성공한 이경훈(31)이 내친김에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이경훈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천556야드)에서 개막하는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천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경훈은 PGA 챔피언십 전초전 격인 AT&T 바이런 넬슨 마지막 날 최고조의 샷과 퍼트 감각으로 '노 보기 역전 우승'을 달성하면서 한국 선수 두 번째 메이저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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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개막 PGA 챔피언십 출전…2009년 우승 양용은 등 한국 선수 5명 출전

셰플러·람 강력한 우승후보…'디펜딩 챔피언' 미컬슨은 불참

우승 트로피를 든 이경훈.
우승 트로피를 든 이경훈.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PGA 투어 2연패에 성공한 이경훈(31)이 내친김에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이경훈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천556야드)에서 개막하는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천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PGA 챔피언십은 양용은(50)이 2009년 한국 선수 최초이자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남자 메이저 패권을 거머쥔 대회다.

지난해 5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아시아 국적 선수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기록했지만, 한국 선수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경훈은 PGA 챔피언십 전초전 격인 AT&T 바이런 넬슨 마지막 날 최고조의 샷과 퍼트 감각으로 '노 보기 역전 우승'을 달성하면서 한국 선수 두 번째 메이저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그동안 유독 메이저 대회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이경훈도 이번 대회서 징크스를 깨겠다는 각오다.

이경훈은 처음 참가한 메이저 대회인 2014년 US오픈과 2019년 US오픈, 지난해 PGA챔피언십·US오픈, 올해 4월 마스터스까지 총 5번의 메이저 대회에 출전했지만 모두 컷 탈락했다.

이경훈과 함께 2009년 대회서 우승한 양용은을 비롯해 김시우(27), 김주형(20), 김비오(32) 등 5명의 한국 선수가 우승자에게 주는 '워너메이커 트로피'에 도전한다

지난해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17위에 올랐던 임성재(24)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그린 재킷' 입고 마스터스 트로피 든 셰플러
'그린 재킷' 입고 마스터스 트로피 든 셰플러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메이저 대회답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하는 가운데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욘 람(스페인), 조던 스피스(미국) 등이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

지난달 마스터스에서 첫 메이저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세계 랭킹 1위 셰플러는 이번 대회가 치러지는 서던힐스 컨트리클럽과 좋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프로가 되기 전 2015년 텍사스대에 다닐 때 셰플러는 2015년 이곳에서 치러진 미국 대학 '빅12' 개인전에서 우승한 바 있다.

지난 6일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치른 연습 라운드에서는 6언더파 64타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세계 랭킹 2위 람의 우승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지난 2일 멕시코오픈에서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한 람은 지난해 6월 US오픈 우승 이후 11개월 만에 메이저 우승을 노린다.

스포츠 도박 업체 포인츠베트는 셰플러와 함께 람을 PGA챔피언십 우승 가능성 공동 1위로 꼽았다.

AT&T 바이런 넬슨에서 이경훈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스피스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스피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필 미컬슨
필 미컬슨

[AP=연합뉴스]

지난해 대회서 사상 최초의 50대 나이의 메이저 챔피언에 등극한 필 미컬슨(52·미국)은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PGA 챔피언십 역사상 '디펜딩 챔피언'의 불참 사례는 1949년 벤 호건, 2008년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두 번뿐이었고, 두 명 모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미컬슨의 구체적인 불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주도하는 리브 인비테이셔널 골프 시리즈 사태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미컬슨은 리브 인비테이셔널 골프 시리즈를 두둔하고, PGA 투어를 비난하는 발언을 했다가 스폰서 후원 중단 등 곤경에 처한 바 있다.

반면 자동차 사고를 이겨내고 재기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마스터스에 이어 PGA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나들이에 나선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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