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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등 7개국, 새 개인정보 유통망 합의…중·러 배제"

송고시간2022-05-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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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 일본 등 7개국이 '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CBPR)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분리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글로벌 CBPR 설립 취지에 대해 "APEC에는 중국과 러시아가 참여하고 있어 데이터가 (두 나라로) 흘러가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면서 두 나라를 제외하고 남미 등 APEC 비회원국으로 데이터 유통망을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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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서 CBPR 분리 합의…'글로벌 CBPR' 만들기로"

미국과 중국 대립
미국과 중국 대립

[위키미디어 캡처, 재판매 및 DB화 금지]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한국, 미국, 일본 등 7개국이 '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CBPR)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분리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CBPR는 APEC이 개발한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인증 제도다. 인증을 받으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개인정보 보호 우수 기업으로 인정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현재 CBPR에는 한미일과 캐나다,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호주, 멕시코 등 9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 중 호주와 멕시코를 제외한 7개국이 CBPR를 토대로 APEC에서 독립한 '글로벌 CBPR'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니혼게이자이는 글로벌 CBPR 설립 취지에 대해 "APEC에는 중국과 러시아가 참여하고 있어 데이터가 (두 나라로) 흘러가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면서 두 나라를 제외하고 남미 등 APEC 비회원국으로 데이터 유통망을 확장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흐름은 중국과 패권 경쟁을 벌이는 미국이 주도했다.

미국은 2020년 6월 APEC 실무자 회의에서 CBPR를 APEC에서 독립시켜 APEC 비회원국도 참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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