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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호텔 가스폭발 사망자 42명으로 늘어…상당수가 호텔 직원

송고시간2022-05-11 07:22

폭발로 부서진 쿠바 아바나 5성급 호텔
폭발로 부서진 쿠바 아바나 5성급 호텔

(아바나 로이터=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한 쿠바 수도 아바나의 호텔 사라토가 인근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수습에 나서고 있다. 2022.5.8 leekm@yna.co.kr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쿠바 수도 아바나의 5성급 호텔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의 사망자가 42명으로 늘어났다.

10일(현지시간) 쿠바 정부는 지난 6일 아바나 사라토가 호텔서 발생한 폭발로 지금까지 성인 38명과 미성년자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37명은 퇴원했으며, 아직 18명이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중에는 스페인 관광객 1명도 포함됐다.

아바나 구도심에 위치한 96개 객실의 사라토가 호텔에선 지난 6일 낮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다.

연료 트럭이 호텔에 액화천연가스(LNG)를 공급하던 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대원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매몰된 시신들을 속속 수습하면서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다.

폭발 당시 사라토가 호텔에 투숙객은 한 명도 없는 상태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문을 닫았던 사라토가 호텔은 새 단장을 마치고 10일 2년 만에 다시 문을 열 예정이었다.

이 때문에 호텔 안에선 막바지 개장 준비를 하던 직원 등 51명이 작업 중이었고, 이중 23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3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AP통신이 호텔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폭발로 19세기 건물인 호텔의 80%가 파괴됐으며, 호텔 인근 주택 38채도 피해를 봤다고 쿠바 매체는 전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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