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근로기준법 밖 노동자 1천만명…적용대상 넓혀야"

송고시간2022-05-10 12:00

beta

노동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근로기준법 제정일인 10일 여전히 많은 노동자들이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법 개정 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직장갑질119는 고용노동부, 국가인권위원회, 통계청 자료를 취합한 결과 근로기준법 밖 노동자 규모가 총 995만3천명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직장갑질119는 "코로나19로 근로기준법 밖 노동자들에게 실직, 소득감소, 백신·격리휴가 미부여 등 피해가 집중됐지만 국가가 이들을 보호하지 않았다"며 "법 개정안을 마련해 올해 정기국회 때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직장갑질119, 근로기준법 개정 운동

'우리는 직장갑질119'
'우리는 직장갑질119'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노동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근로기준법 제정일인 10일 여전히 많은 노동자들이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법 개정 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직장갑질119는 이날 청계광장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근로기준법 재건축 선포식'을 열고 "법이 제정되고 70년이 됐는데 2천500만 노동자 중 5인 미만, 특수고용, 프리랜서, 플랫폼 등 1천만명의 노동자가 법 적용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직장갑질119는 고용노동부, 국가인권위원회, 통계청 자료를 취합한 결과 근로기준법 밖 노동자 규모가 총 995만3천명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이들은 노동·법률·학술 단체들과 '근로기준법 재건축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해고·징계, 휴가·휴일, 산업재해 등 분야별 주요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불법 계약서 여부를 검토해주는 '갑질 계약서 신고센터', 근로기준법 적용 여부를 확인해주는 '프리랜서 감별사 프로그램', 법 개정 방향을 제안받는 '내가 만드는 노동법' 등 다양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직장갑질119는 "코로나19로 근로기준법 밖 노동자들에게 실직, 소득감소, 백신·격리휴가 미부여 등 피해가 집중됐지만 국가가 이들을 보호하지 않았다"며 "법 개정안을 마련해 올해 정기국회 때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rbqls1202@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