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첫 걸그룹'으로 주목…걸그룹 전체 초동 기록 9위 올라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방탄소년단(BTS) 등이 속한 하이브 사단에서 처음 선보인 걸그룹 르세라핌이 데뷔 일주일 만에 30만 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쏘스뮤직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첫 미니음반 '피어리스'(FEARLESS)는 발매 일주일(5.2∼8) 동안 총 30만7천450장 판매됐다.
쏘스뮤직 측은 "역대 걸그룹의 데뷔 음반을 기준으로 보면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신기록이자 걸그룹 전체 초동 기록 9위"라고 설명했다.
이제 막 가요계에 데뷔한 르세라핌은 활동 초반부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은 '피어리스' 음반 발매 첫날인 지난 2일에만 17만6천861장의 판매고를 올려 K팝 걸그룹의 데뷔 음반으로는 첫날 최다 판매량 기록을 세웠다.
또 발매 이틀 만에 누적 24만2천270장을 달성하면서 기존의 K팝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1위 기록이었던 22만7천399장을 뛰어넘었다.
데뷔 음반으로 초동 30만 장을 넘어선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국내 걸그룹 가운데 초동 30만 장을 돌파한 팀은 르세라핌을 포함해 블랙핑크, 레드벨벳, 아이즈원 등 총 6개 팀이다. 이 가운데 데뷔 음반으로 30만 장을 넘은 팀은 르세라핌이 처음이라고 쏘스뮤직은 설명했다.
소속사는 "타이틀곡 '피어리스'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글로벌 톱 200'에 171위로 진입해 걸그룹 데뷔곡 중 최단기간 '글로벌 톱 200' 차트인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르세라핌은 아이즈원 출신 김채원·사쿠라, 오디션 '프로듀스48' 출신 허윤진, 카즈하, 김가람, 홍은채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카즈하(왼쪽부터), 김채원, 김가람, 사쿠라, 홍은채, 허윤진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데뷔 앨범 'FEARLES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5.2 ryousanta@yna.co.kr
ye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5/09 11: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