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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외교 수장, 홍콩행정장관 선거에 "민주적 원칙에 위배"

송고시간2022-05-0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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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는 8일(현지시간) 치러진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 대해 민주적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보렐 고위 대표는 이날 EU를 대표해 낸 성명에서 "EU는 민주적 원칙, 정치적 다원주의의 위배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선출 절차는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원칙을 해체하는 또 다른 조치라고 본다"고 말했다.

보렐 고위대표는 EU는 홍콩의 고도 자치 유지와 인권, 기본적 자유 존중 등을 중요하게 여긴다면서 중국과 홍콩 당국에 국내, 국제적 약속을 지키고 보통선거로 행정장관 선출의 궁극적 목표를 따를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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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유럽연합(EU)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연합(EU)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는 8일(현지시간) 치러진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 대해 민주적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보렐 고위 대표는 이날 EU를 대표해 낸 성명에서 "EU는 민주적 원칙, 정치적 다원주의의 위배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선출 절차는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원칙을 해체하는 또 다른 조치라고 본다"고 말했다.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서는 중국 정부가 낙점한 존 리 전 홍콩 정무 부총리가 단독 출마해 선거위원회 정원 94%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홍콩에서는 2014년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하는 우산 혁명이 거세게 일어난 바 있다. 그러나 선거위 위원이 800명에서 1천500명으로 늘어났을 뿐 여전히 소수가 참여하는 간접 선거로 행정장관이 선출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중국 정부가 지난해 '애국자가 다스리는 홍콩'을 기조로 홍콩 선거제를 개편한 후 처음으로 실시된 행정장관 선거다.

보렐 고위대표는 EU는 홍콩의 고도 자치 유지와 인권, 기본적 자유 존중 등을 중요하게 여긴다면서 중국과 홍콩 당국에 국내, 국제적 약속을 지키고 보통선거로 행정장관 선출의 궁극적 목표를 따를 것을 촉구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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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5bheqm0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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