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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강수연 대단한 배우"…동료들 슬픔의 작별인사

송고시간2022-05-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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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를 세계에 알린 배우 강수연이 세상을 떠난 지 이틀째인 8일 동료 배우들과 감독, 음악인 등이 온라인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아역배우부터 시작해 40여 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해온 강수연과 인연을 맺었던 이들은 고인의 생전 모습을 회상하며 애도했다.

영화 '경마장 가는 길'(1991)에서 상대 배우로 호흡을 맞춘 문성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수연 배우, 대단한 배우, 씩씩하게 일어나기를 기도했는데 너무 가슴 아픕니다.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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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윤종신·봉태규 등 SNS에 추모 글 잇따라 올려

영화배우 강수연 별세 '한국영화의 큰별 지다'
영화배우 강수연 별세 '한국영화의 큰별 지다'

(서울=연합뉴스) 영화배우 강수연의 빈소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2022.5.8 [故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김정진 기자 = 한국 영화를 세계에 알린 배우 강수연이 세상을 떠난 지 이틀째인 8일 동료 배우들과 감독, 음악인 등이 온라인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아역배우부터 시작해 40여 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해온 강수연과 인연을 맺었던 이들은 고인의 생전 모습을 회상하며 애도했다.

영화 '경마장 가는 길'(1991)에서 상대 배우로 호흡을 맞춘 문성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수연 배우, 대단한 배우, 씩씩하게 일어나기를 기도했는데 너무 가슴 아픕니다.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문성근은 강수연과 프랑스 파리 유학 시절 동거했던 사이로 출연했으며, 이 영화로 두 사람은 청룡영화상 남녀주연상을 나란히 받았다.

배우 김규리는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서 고인과 만났던 순간을 회상하며 "저도 나중에 '저렇게 멋진 선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에게, 저에겐 등대 같은 분이셨습니다. 빛이 나는 곳으로 인도해주시던 선배님을 아직 어떻게 보내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라며 슬퍼했다.

향년 55세로 별세한 영화배우 강수연
향년 55세로 별세한 영화배우 강수연

(서울=연합뉴스) 영화배우 강수연씨가 7일 별세했다. 향년 55세. 4세 어린 나이에 동양방송(TBC) 전속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고인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씨받이'(1987)로 베네치아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한국 배우로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 수상이라는 새 역사를 썼고 2년 뒤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영화제 최우수여자배우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누렸다.
고인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뒤 사흘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22일 강원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강수연. 2022.5.7 [연합뉴스 자료사진] yangdoo@yna.co.kr

55세 나이로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고인에 대한 안타까운 탄식도 이어졌다.

영화감독 겸 배우인 양익준은 "누나 같았고, 따뜻했고, 사랑스러웠던 분이 돌아가셨다. 누나라고 한번 불러봤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작곡가 김형석은 "가슴이 아프네요. 다시 씩씩하게 일어나길 빌었는데 배우 강수연님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 편히 쉬길…"이라고 추모했다.

또 가수 윤종신은 "편히 잠드셔요. 오랜 시간 감사했습니다"라고, 배우 봉태규는 "선배님 편히 잠드세요"라는 글과 함께 강수연의 사진을 게재했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뇌출혈 증세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치료를 받다 7일 별세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에 차려졌으며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문을 받는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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