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SK 김선형 "3차전도 체력전으로 밀겠다…1% 확률도 주지 않는다"

송고시간2022-05-04 21:44

beta

프로농구 서울 SK의 주전 가드 김선형(34·187㎝)이 챔피언결정전 2연승에 만족하지 않고 3차전 이후로도 체력전으로 계속 밀어붙이겠다고 다짐했다.

SK는 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2차전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97-76으로 크게 이겼다.

두 팀의 이번 결승은 최소한 6차전 이상의 장기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SK가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쓸어 담고 특히 2차전은 21점 차 대승을 거두면서 뜻밖에 '단기전'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승리가 보인다'
'승리가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서울 SK와 안양KGC 인삼공사의 경기. 경기 종료 3분을 남겨놓고, 점수 차를 19점까지 벌린 SK 김선형이 환호하고 있다. 2022.5.4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의 주전 가드 김선형(34·187㎝)이 챔피언결정전 2연승에 만족하지 않고 3차전 이후로도 체력전으로 계속 밀어붙이겠다고 다짐했다.

SK는 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2차전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97-76으로 크게 이겼다.

두 팀의 이번 결승은 최소한 6차전 이상의 장기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SK가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쓸어 담고 특히 2차전은 21점 차 대승을 거두면서 뜻밖에 '단기전'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16점, 9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한 김선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가 강하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실점한 뒤 빨리 인바운드 패스를 해서 속공 비슷하게 민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SK는 속공을 무려 16개나 성공, 3개에 그친 인삼공사를 스피드에서 압도했다. 특히 승부가 갈린 4쿼터 속공은 7-1로 SK가 훨씬 많았다.

속공으로 얻은 득점이 SK가 31-7로 크게 앞섰고, 거의 이 격차가 최종 점수 차이로 이어졌다.

여기에 페인트존 득점에서도 SK가 48-30으로 앞서 높이와 스피드 모두 우위를 점한 경기가 됐다.

정규리그에서도 1위를 차지해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SK가 6강부터 치른 정규리그 3위 인삼공사에 체력 면에서 앞서는 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모양새다.

김선형, '수비를 피해서'
김선형, '수비를 피해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서울 SK와 안양KGC 인삼공사의 경기. SK 김선형이 골밑슛을 하고 있다. 2022.5.4 saba@yna.co.kr

김선형은 "수비하는 선수들이 워낙 잘해줘서 좋아하는 속공이 많이 나왔고, 자밀 워니가 스크린도 잘 걸어줘 3점 기회에 과감하게 던진 것이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날 스틸 수에서도 SK는 13-6으로 2배 이상 더 많이 해 속공에서 압도하는 원동력으로 삼았다.

김선형은 이날 후반 경기 도중 몸 상태에 살짝 이상을 느꼈지만 다시 코트로 돌아와 팀의 21점 차 대승을 지휘했다.

그는 "착지 때 무릎에 힘이 좀 빠져서 통증이 느껴졌다"며 "교체 요청을 했는데 트레이너가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하고, 저도 괜찮은 것 같아서 다시 뛰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선형은 1, 2차전 승리에도 방심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인삼공사가 봄 농구에 강하고 경험도 많아서 2-0 상황에서도 준비할 것"이라며 "오늘도 체력전을 가려고 생각했는데 3차전에는 더 심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에서 모두 지고도 이를 뒤집은 최근 사례가 바로 SK다.

SK는 2017-2018시즌 원주 DB를 상대로 1, 2차전을 모두 내준 이후 4승 2패로 역전 우승했다.

김선형은 "인삼공사가 주전 의존도가 심해 전반만 잘 버티면 후반에는 분위기가 넘어온다"며 "체력적으로 우리가 유리하기 때문에 1% 확률도 주지 않겠다"고 6일부터 이어지는 안양 3, 4차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

emailid@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