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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당내 진영논리·온정주의 팽배…바꿔야 할게 아주 많아"

송고시간2022-05-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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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당내에 생각이 달라도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없게 만드는 진영논리, 학연·지연·혈연에 따라 내 편을 챙기는 온정주의가 팽배한다"고 지적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KBS 1TV 정강정책 방송 연설에서 "지금 민주당에는 바꿔야 할 게 아주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런 분위기에서 과연 민주당의 쇄신이 가능할지 솔직히 회의가 들 때도 있다"며 "저는 비대위에서 이런 분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온정주의에서 탈피한 개혁공천을 요청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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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총질 비판도…'개혁지지' 많은 국민들 있어 민주당에 희망"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 30%→50% 확대"

발언하는 박지현
발언하는 박지현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이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5.2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당내에 생각이 달라도 다른 목소리를 낼 수 없게 만드는 진영논리, 학연·지연·혈연에 따라 내 편을 챙기는 온정주의가 팽배한다"고 지적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KBS 1TV 정강정책 방송 연설에서 "지금 민주당에는 바꿔야 할 게 아주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런 분위기에서 과연 민주당의 쇄신이 가능할지 솔직히 회의가 들 때도 있다"며 "저는 비대위에서 이런 분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온정주의에서 탈피한 개혁공천을 요청했다"고 했다.

이어 "'어려울 때 내부총질을 한다'는 비판도 들었지만 '하고 싶던 말을 대신해줘 고맙다'는 반응도 많았다"며 "민주당의 개혁을 지지하는 많은 국민들이 있기에 민주당에 정치를 바꿔나갈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비대위원장은 여성·장애인·아동·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 철폐와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도 약속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을 현재의 30%에서 50%로 높이겠다"며 "의무채용 대상도 해당 지역 대학 졸업생뿐만 아니라 지역 거주 5년 이상인 경우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화폐 발행을 지원해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고, 지속 사업으로 바꿔 발행 비용 지원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기금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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