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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 과열 양상…배우자·자녀 의혹 공방

송고시간2022-05-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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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당내 공천 경쟁이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4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에 따르면 도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6∼7일 김순견, 문충운, 박승호, 이강덕, 장경식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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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일 김순견, 문충운, 박승호, 이강덕, 장경식 예비후보 대상 여론조사

4일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 관련 의혹 제기한 포항 시민단체
4일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 관련 의혹 제기한 포항 시민단체

[촬영 손대성]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당내 공천 경쟁이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4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에 따르면 도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6∼7일 김순견, 문충운, 박승호, 이강덕, 장경식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경선 방식은 책임당원투표 50%, 일반국민여론조사 50%를 반영한다.

애초 도당 공관위는 지난달 22일 현역 단체장에 대한 교체지수 조사를 근거로 현직 시장인 이강덕 예비후보를 공천에서 배제하고 김순견, 문충운, 박승호, 장경식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경선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예비후보가 재심의를 요청하자 중앙당 공관위는 교체지수 조사의 공정성에 우려를 나타내며 도당 공관위에 재심의를 요청했다.

도당 공관위는 "컷오프(공천 배제) 결과의 공정성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재조사를 하는 과정에 결과 조작 시도가 있어 여론조사가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지난달 28일 이 예비후보를 포함해 경선하기로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이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도당 위원장이자 도당 공관위원장인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구)을 겨냥해 "김 의원은 시장 선거의 정치적 이해 당사자로 정치적 속셈으로 형평성을 잃었다"며 "현직시장에 대한 비상식적인 교체지수 적용이 시민 정서와 배치된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김정재 의원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지지율이 70% 이상인 경북과 같은 곳에서는 현역 단체장 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이 도당 공관위의 입장이었다"며 "이강덕 시장 등 일부 현역 지방자치단체장 컷오프에 사심이 개입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목이 타는 김정재 국회의원
목이 타는 김정재 국회의원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2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국민의힘 경북도당 위원장인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구)이 포항시장 공천과 관련해 논란이 빚어진 데 따른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2.5.2 sds123@yna.co.kr

이강덕 예비후보를 제외한 김순견, 문충운, 박승호, 장경식 예비후보는 같은 날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강덕 예비후보와 그 측근들로 추측되는 사람들은 여론조사가 불공정했다며 컷오프를 반대하고서는 막상 재조사 결정이 나자 여론조사 조작과 왜곡을 유도하는 문자를 발송했다"며 "이 예비후보는 해당 행위와 지지자들의 불법 행태에 대해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4명은 당내 경선 여론조사가 시작되기 전에 단일화하기로 했지만 현재까지 조사방법, 조사기관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후보자 개인을 둘러싼 의혹 제기도 이어지고 있다.

문충운 예비후보는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강덕 후보의 오만과 주민선동, 떼법정치가 도를 넘고 있다"며 부인의 서울 거주와 서울 약국 운영, 서울 부동산 및 분양권 투기 논란 등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후 포항바로세우기실천운동본부 등 일부 포항 시민단체는 4일 기자회견을 열어 "문 예비후보는 포스코 협력업체인 일신상선에서 오랜 기간 대표이사직을 맡았다"며 "포스코와 협력 관계가 필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강한 행정 조치도 필요한데 시장으로서 포스코와 동등한 입장에서 협상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문 예비후보의 병역, 자녀 병역 이행 여부, 자녀 국적 문제를 답변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2일 경북 포항시청 앞에서 포항시장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예비후보 4명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경식, 박승호, 문충운, 김순견 예비후보. 2022.5.2 sds123@yna.co.kr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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