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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독일, 우크라에 자주포 지원…전쟁참여 논란

송고시간2022-05-0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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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연방군의 반대에도 우크라이나에 자주포를 지원하기로 했다.

독일 정부는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자주포2000 7대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독일 벨트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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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독일 정부가 연방군의 반대에도 우크라이나에 자주포를 지원하기로 했다.

독일 연방군의 자주포2000
독일 연방군의 자주포2000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독일 정부는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자주포2000 7대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독일 벨트가 전했다.

자주포2000은 155mm 주포로 40km 이상 거리까지 쏠 수 있는 중화기이며, 통상 6대가 1개 포대다. 지상군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로, 화력을 함께 집중하는 경우 축구장 1개를 파괴할 수 있을 정도로 위력적이다.

앞서 네덜란드도 우크라이나에 자주포2000 5대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무기체계 활용을 위한 훈련은 독일에서 일괄적으로 진행된다.

독일 연방군은 현재 보유한 119대의 자주포 중 약 40대만 실전 투입이 가능한 상태여서 자체 필요에 따라 해당 자주포가 필수 불가결하다는 입장이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군이 복잡하고 디지털화된 발포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됐다.

독일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틀 만에 무기를 공급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21일까지 독일에서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무기는 지대공미사일 2천500개, 대전차 로켓포 900대와 탄약 3천발, 기관총 100정, 대벙커로켓포 15대와 로켓 50대, 수류탄 10만발, 박격포탄 2천발, 폭약 5천300개, 기관총 등 화기용 탄약 1천600만발 등이다.

독일 연방군의 자주포2000
독일 연방군의 자주포2000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독일은 앞서 지난달 26일 우크라이나에 게파르트 대공자주포 수출을 허가하기로 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중화기 직접 공급을 처음 개시했다.

한편 독일 내에서는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서방무기 교육훈련과 관련, 독일이 전쟁에 참여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독일 연방의회 학술원은 전날 감정보고서에서 독일 등이 우크라이나군에 대해 전쟁터로 공급될 서방무기 활용을 위한 교육훈련을 하는 것은 국제법적으로 서방의 전쟁참여로 여겨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독일 정부는 독일이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교육훈련을 하더라도 국제법적으로 전쟁당사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크리스티네 람브레히트 독일 국방장관은 "중화기 공급이나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교육훈련을 하는 게 아니라 독일 연방군을 우크라이나로 파병한다면, 이는 명확한 전쟁참여 신호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테펜 헤베슈트라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기자회견에서 "독일 내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무기시스템 교육훈련은 직접적 전쟁참여가 아니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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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0qk7gWZtV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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