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honey] 올드타운과 매립지를 문화공간으로…홍콩의 핫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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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콩을 쇼핑과 미식 천국으로만 안다면 당신은 트렌드에 뒤처진 여행자입니다. 홍콩은 10여 년 전부터 추진해온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주룽반도 서쪽 매립지를 문화 특구로 지정하고 홍콩섬 올드타운을 재개발해 예술 애호가들을 유혹하고 있어요.

지난해 11월 개관한 '엠플러스(M+) 뮤지엄'은 '아시아 최초 동시대 시각문화 박물관'을 표방하며 다양한 시각예술 작품을 전시합니다. 한국인인 정도련 수석큐레이터 겸 부관장이 200여 명의 다국적 큐레이터 팀을 이끌고 있죠. 2층까지 축구장 두 개를 합한 것 같은 넓이로 펼쳐지고, 가운데에 18층 높이 수직 타워를 세웠어요. 세계적 건축 듀오 헤르조그와 드 뫼롱이 건축한 이곳엔 갤러리 33개, 극장 3개, 옥상정원, 식당, 바 등이 있습니다.

홍콩 장인들이 만든 최신 트렌드 제품을 만나고 싶다면 PMQ(Police Married Quarters)로 가면 됩니다. 평범한 복도식 아파트 같지만, 패션, 액세서리, 선물, 생활용품, 가구 등이 있는 공방 겸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PMQ는 옛 경찰학교 기숙사를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으로 2014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4층 건물 2채에 1백 개 넘는 젊은 아티스트들의 공방과 스튜디오, 갤러리 숍, 레스토랑, 카페들이 공존하죠. 젊은 디자이너들의 개성 만점 작품에다 디저트와 카페문화 등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영국 식민지 시절 1백 70년 역사를 간직한 문화 공간 '타이퀸'도 핫플레이스입니다. '큰집'이란 뜻의 타이퀸은 옛 중앙경찰서의 애칭입니다. 옛 경찰서와 법원, 감옥의 예전 모습을 그대로 두고 10여 년에 걸쳐 복원했습니다. 경찰서 건물엔 컨템퍼러리 아트 갤러리와 공연장, 레스토랑과 카페 등이 입점했습니다. 이 밖에 헤르조그와 드 뫼롱이 신축한 JC컨템퍼러리도 있죠. 올드타운 센트럴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소호 거리를 지나다 보면 '타이퀸'이 보입니다.

아시아 소사이어티 홍콩 센터는 올드타운 센트럴 동쪽 애드미럴티 지역에 있습니다. 원래 19세 중반 영국군이 세운 탄약고였는데, 유적의 흔적을 보존한 채 현대적으로 복원해 2012년 홍콩의 문화 예술 지식의 중심지로 탈바꿈했습니다. 찬탈 밀러 갤러리는 1863년에서 1868년 사이에 화강암으로 건축된 탄약고를 현대적 전시공간으로 복원한 곳입니다. 한국 작가인 에디 강을 비롯해 장 후안, 앤서니 곰리, 하오 리앙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글 진성철 이혜림 / 사진 홍콩관광청 제공 / 편집 이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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