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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첫판 승리한 SK 전희철 감독 "자신감 가지게 된 경기"

송고시간2022-05-0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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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첫판에서 승리한 서울 SK 전희철 감독은 경기 뒤 이렇게 말했다.

SK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1차전에서 인삼공사에 90-79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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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김승기 감독 "몸살감기로 부진한 변준형, 2차전서는 다를 것"

경기 지켜보는 전희철 감독
경기 지켜보는 전희철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서울 SK와 안양KGC 인삼공사의 경기. SK 전희철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2.5.2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이의진 기자 = "트라우마가 있을 수 있었는데, 1차전에서 이기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첫판에서 승리한 서울 SK 전희철 감독은 경기 뒤 이렇게 말했다.

SK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1차전에서 인삼공사에 90-79로 이겼다.

SK는 정규리그에서 1위를 했으나 3위를 한 인삼공사와 상대 전적에서 1승 5패로 크게 밀렸다.

여기에 부상을 입어 6강, 4강 플레이오프(PO)에 잇따라 결장한 인삼공사의 외국인 주전 선수 오마리 스펠맨이 챔프전을 앞두고 복귀해 경기는 백중세가 예상됐다.

그러나 SK는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4쿼터 한때 1점 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막판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11점 차로 넉넉하게 승리했다.

워니 '노룩 패스는 기본'
워니 '노룩 패스는 기본'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서울 SK와 안양KGC 인삼공사의 경기. SK 자밀워니가 KGC 스펠맨을 앞에 두고 노룩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2022.5.2 superdoo82@yna.co.kr

전 감독은 정규리그 때와 달리 인삼공사를 상대로 SK의 장기인 속공 플레이를 잘 살려낸 점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전 감독은 "한시름 놨다. 경기 전 1쿼터에서 일단 이기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잘 해줘서 분위기를 잘 탄 것 같다. 전반에 우리가 잘하는 속공 플레이가 9∼10개 정도로 많이 나온 것도 잘된 점"이라고 말했다.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은 "전희철 감독이 준비를 잘했다. 스위치 디펜스가 약점인데 간파를 잘했다. 코치 생활을 오래 한 감독이라 대단한 것 같다"며 완패를 인정했다.

인삼공사는 주전 가드 변준형이 4득점으로 매우 부진했다.

김 감독은 이어 "변준형이 몸살감기 때문에 훈련을 어제 하루만 하고 나왔다. 변준형을 좀 약 올렸다. 2차전에서는 승리욕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경기 뒤 양 팀 감독의 말이다.

에어 선형
에어 선형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서울 SK와 안양KGC 인삼공사의 경기. SK 김선형이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 2022.5.2 superdoo82@yna.co.kr

◇ 전희철 SK 감독 = 한시름 놨다. 경기 전 1쿼터에서 일단 이기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잘 해줘서 분위기를 잘 탄 것 같다. 전반에 우리가 잘하는 속공 플레이가 9∼10개 정도로 많이 나온 것도 잘된 점이다.

상대가 수비를 강하게 할 것이고, 자밀 워니에게 더블팀을 들어올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 (대처 방안을 세워 뒀는데) 성공을 하면 계속 가고, 아니면 바꾸려고 했다. 워니가 약속을 잘 지켜줬다. 상대가 준비한 수비를 무력화시킨 것 같다.

시리즈 승부를 길게 보고 오세근의 힘을 빼야 한다고 생각해 워니에게 스펠맨이 아닌 오세근을 마크하도록 했고, 스펠맨은 최준용에게 마크하도록 했다. 외국인 선수로서 국내 선수 마크하는 게 자존심 상할 수도 있는데 워니가 잘 해줬다.

1차전에서 승리하면 우승할 확률이 70%(70.8%)라고 하던데 그게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다. 정규리그 인삼공사에 밀려서 약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트라우마가 있을 수 있는데 1차전에서 이기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스펠맨은 정규리그에서보다는 확실히 몸이 무거워 보였다. 그때만큼 활동량은 안 나오는 것 같다.

우리는 오늘처럼 우리 농구를 해야 한다. 속공을 비롯해 우리 것을 해야 이길 수 있다. 결국은 상대 3점 성공률은 정규시즌 때와 비슷하게 나왔다. 우리는 우리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

경기 지켜보는 김승기 감독
경기 지켜보는 김승기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서울 SK와 안양KGC 인삼공사의 경기. KGC 김승기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2.5.2 superdoo82@yna.co.kr

◇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 = 전희철 감독이 준비를 잘했다. 스위치 디펜스가 약점인데 간파를 잘했다. 코치 생활을 오래 한 감독이라 대단한 것 같다.

수비에서 생각했던 게 안됐다. 워낙 워니를 막기가 쉽지 않은데다 최준용도 막기 힘들다.

변준형이 몸살감기 때문에 훈련을 어제 하루만 하고 나왔다. 변준형을 좀 약 올렸다. 2차전에서는 승리욕을 발휘할 것이다.

스펠맨도 감이 돌아오고 있는 것 같다. 오늘 투입이 성공적이었다. 3점(2개 성공)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모든 게 잘 될 것이다. 스펠맨이 살을 더 뺄 것이다. 샐러드만 먹고 있다. 잘하려는 의지가 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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