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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0번째 어린이날…'어떤 선물이 좋을까?'

송고시간2022-05-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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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어린이들이 가장 받고 싶어한 선물은 뭐였을까요?

단연 '부루마불'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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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1980년대 어린이들이 가장 받고 싶어한 선물은 뭐였을까요? 단연 '부루마불'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당시 방과 후만 되면 아이들은 부루마불이 있는 친구 집에 삼삼오오 모여 지구촌 각국의 국기가 그려진 보드에 주사위를 굴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야말로 시간 가는 줄 몰랐죠.

미국의 모노폴리 게임을 본떠 만든 부루마불은 40년 전인 1982년 어린이날을 겨냥해 4월 말 세상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인기가 높았던 것은 아니었어요. 보드게임 불모지인 한국에서 부루마불은 낯설었고, 상인들마저 이게 뭔지 몰라 쌓아놓고 팔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해요. 결국 시장에 내놓은 게임은 대부분 반품되고 말았죠.

어떻게든 게임을 알릴 방법을 찾아야 했어요. 부루마불 제작자인 이상배(부루마불씨앗사 대표) 씨는 만화 '꼭지'의 이향원 화백을 찾아가 게임 방법을 만화로 그려달라 부탁합니다. 그리고 이 만화를 새소년, 어깨동무 등 당시 대표 어린이 잡지에 실었고, 어린이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이 만화가 담긴 광고지를 뿌렸습니다. 그렇게 부루마블은 팔려나가기 시작했고, 어느덧 수많은 어린이가 즐기는 최고의 인기 게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어린이날 행사가 100번째 열리는 해입니다. 소파 방정환 선생은 1920년대 들어 어린이를 인격체로 대접하고 '늙은이'나 '젊은이'와 대등한 존재라는 의미를 담아 '어린이'란 말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죠. 그리고 1922년 천도교 서울지부 소년회를 중심으로 어린이날을 선포하고, 이듬해 5월 1일 첫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어린이날은 1927년 5월 첫째 일요일로 변경됐다가 광복 이듬해인 1946년에 지금처럼 5월 5일로 정해졌어요.

그동안 어린이날 선물로는 어떤 게 인기였을까요. 1970년대에는 군침도는 과자가 한가득한 과자종합선물세트가 최고였죠. 1980년대에는 프로스포츠 출범과 함께 스포츠 용품이 인기를 끌었고, 장난감과 게임기도 등장했어요.

1990년대 들어서는 컴퓨터나 휴대용 카세트 등 전자제품이 눈길을 끈 가운데 장난감과 인형 등 완구류의 인기가 높았네요. 2000년대 이후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이 주목을 받았고, 캐릭터 완구는 최고 인기 선물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매년 찾아오는 어린이날. 아이들 선물 고르기 힘드시죠? 요즘 아이들은 어떤 선물을 가장 받고 싶어할까요.

교육기업 웅진씽크빅이 지난해 4∼16세 어린이 및 초·중생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어린이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23%)가 1위였습니다. 반려동물(21.7%), 게임기(13.4%), 용돈(8.7%)이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들은 정작 어린이날 선물로 옷ㆍ신발ㆍ가방 등 의류(63.9%,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 2021년 4월 설문조사 결과)를 1위로 꼽았네요.

임동근 기자 장진아 인턴기자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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