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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러시아 장성급 지휘관 9명째 전사 추정"

송고시간2022-05-02 16:08

"전자전 부대 소장, 우크라 포격에 사망한 듯"…총참모장 부상설도

사망설 제기된 러시아군 안드레이 시모노프 소장
사망설 제기된 러시아군 안드레이 시모노프 소장

[더 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우크라이나가 개전 이후 9번째로 러시아군 장성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더 타임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 올렉시 아레스토비치는 러시아 전자전 부대의 안드레이 시모노프(55) 소장이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 북동부 이줌 근처에서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아레스토비치 고문은 사망이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의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참모총장 격)이 이번 공격으로 부상을 입었다는 미확인 정보도 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동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이끌도록 직접 배치한 인물이다.

러시아 소식통은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에 대해 "오른쪽 다리 위쪽 3분의 1에 골절 없이 파편 상처를 입었다. 파편은 제거됐고,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전했다.

2월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래 전사 한 러시아 고위 장교는 수십 명에 달한다. 군사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의 하향식 지휘 체계가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러시아 장성들은 병사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최전선으로 파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레스토비치 고문은 지난달 30일 포격으로 러시아군 최소 1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장갑차 30대 이상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러시아 지휘소가 그래드(Grad) 다연장포에 의해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의 남부와 동부에서 재개된 러시아의 공세는 탱크 등의 진군을 저해하는 진흙 지형과 우크라이나군의 완강한 저항에 막혀 교착 상태에 빠졌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주말 하르키우 인근의 4개 마을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아레스토비치 고문은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심각한 손실을 입은 점을 인정했으나, 러시아군이 더 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의 손실이 훨씬 더 크다. 그들은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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