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공약 '커닝' 우려에 발표 연기"…부산교육감 선거 신경전 치열

송고시간2022-05-02 13:15

beta

민선 사상 첫 맞대결로 펼쳐지는 부산교육감 선거에서 공식 선거 운동도 시작하기 전부터 김석준 부산교육감·하윤수 예비후보(전 한국교총 회장)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하윤수 예비후보 측은 2일 부산선관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교육청이 최근 김 교육감의 출마선언 언론 기사를 내부 업무 게시판에 탑재한 것은 불법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김석준 교육감 캠프는 3일로 예고했던 공약 발표를 돌연 다음 주로 연기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김석준·하윤수 측 세 불리기 맞불 행사에 여론조사 지지율도 티격태격

선관위 앞 기자회견 하는 함진홍 하윤수 예비후보 선대위원장
선관위 앞 기자회견 하는 함진홍 하윤수 예비후보 선대위원장

[김선호 기자]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민선 사상 첫 맞대결로 펼쳐지는 부산교육감 선거에서 공식 선거 운동도 시작하기 전부터 김석준 부산교육감·하윤수 예비후보(전 한국교총 회장)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하윤수 예비후보 측은 2일 부산선관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교육청이 최근 김 교육감의 출마선언 언론 기사를 내부 업무 게시판에 탑재한 것은 불법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교육감 측이 교육청을 선거 기지화하고 사조직으로 활용한다는 명백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선관위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 캠프는 교육청의 기본적인 업무를 불법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어불성설이며 흑색선전이라고 반박했다.

캠프 측은 "매일 교육감 선거 기사를 비롯한 교육 관련 언론 기사를 언론 스크랩 형태로 교육청 업무 포털에 게시하고 있다"며 "하 예비후보의 교육감 선거 관련 기사도 다수 스크랩돼 공람 된 사실은 아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이 언론 스크랩 한 하윤수 예비후보 관련 언론 기사
부산교육청이 언론 스크랩 한 하윤수 예비후보 관련 언론 기사

[부산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석준 교육감 캠프는 3일로 예고했던 공약 발표를 돌연 다음 주로 연기했다.

공약을 일찍 공개하면 상대 후보 측이 이를 참고해 물타기용 공약을 만드는 것을 우려했다는 것이 캠프 측 설명이다.

김석준 캠프 인사는 "하윤수 후보 측이 주로 김 교육감에게 좌파 프레임을 뒤집어씌워 공격하고 있다"며 "공약 발표 시기를 늦춰 따라 하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윤수 예비후보 측은 "오히려 우리 공약을 '커닝' 당할까 봐 공약 발표를 늦추고 있다"며 "선거 공식운동 전에는 공약 발표회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 불리기 홍보도 치열하다.

하윤수 예비후보는 지난달 27일 부산학부모연합회장 등 부산 학부모 100인이 공개 지지 선언을 했다고 발표했다.

하루 뒤 김석준 교육감 캠프는 부산시 학교학부모회총연합회장 등 부산 학부모 2천830명의 맞불 지지 선언 행사를 하기도 했다.

후보 지지도를 두고서도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다.

김석준 교육감 측은 지난 3월 진행된 한 매체 주도 여론조사에서 30%가 넘는 압도적 지지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반면 하윤수 예비후보 측은 지난달 19일 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역전됐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두 후보는 9일 지역 케이블방송에서 첫 선거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wink@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