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지역축제 개최로 일상회복 앞당긴다
송고시간2022-05-02 12:00
행안부, 행사장 안전관리·방역수칙 준수 합동점검

(함평=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일 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린 함평나비축제에 주말 나들이 인파가 몰려 있다. 함평나비축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3년 만에 열렸다. 2022.5.1 hs@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전국의 지역 축제가 5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안전사고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해 3일부터 관계기관 합동 안전 점검을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안전 점검은 최근 행사·모임 인원 제한이 해제된 데다 행락객이 급증하는 봄철과 맞물려 행사장 내 대규모 인파가 밀집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전사고와 감염병 재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행안부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지자체와 함께 식당 부스·공연장 주변 무대 소화기 비치 여부, 가스용기 방치 등 가스시설 관리 상태, 먹거리 장터 비규격 전선 사용 등 화재 위험요인 관리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지만 50인 이상 모이는 실외 행사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므로 축제장 내 방역수칙에 대한 안내·홍보도 시행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또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련 법령에 따른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을 제대로 수입했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고광완 행안부 재난협력정책관은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축제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면서 "지역축제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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