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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세계산림총회 참가…50년 조림사업 등 ESG 경영 소개

송고시간2022-05-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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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계열사인 SK임업이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산림총회(WFC)에 참가해 탄소 감축 노력 등을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주관하는 산림 분야 최대 국제회의인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SK임업은 강원도 고성에 자작나무를 비롯한 조림수 25만그루를 심은 신규조림·재조림 청정개발체제 사업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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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제15회 세계산림총회' 참여
SK, '제15회 세계산림총회' 참여

(서울=연합뉴스) SK그룹이 SK임업 창립50주년을 맞아 2일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산림총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시관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 내 '생명의 나무'. 2022.5.2 [S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SK그룹은 계열사인 SK임업이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산림총회(WFC)에 참가해 탄소 감축 노력 등을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주관하는 산림 분야 최대 국제회의인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조림 사업을 하는 SK는 한국 기업을 대표해 독립 부스를 마련했다.

SK임업은 강원도 고성에 자작나무를 비롯한 조림수 25만그루를 심은 신규조림·재조림 청정개발체제 사업을 소개한다.

해당 사업은 숲이 흡수하는 온실가스를 측정해 탄소배출권을 인정받는 사업으로, SK가 2013년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최종 인가를 받아 진행하고 있다.

SK임업은 조림 사업으로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탄소 감축에 동참하는 기업과 개인에게 공급하는 '산림 기반 탄소 배출권 거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산주(山主)에게는 경제적 인센티브를, 기업에는 신뢰할만한 탄소 상쇄 수단을 제공한다.

SK의 조림사업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2년 서해개발주식회사(현 SK임업)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최종현 선대회장은 서울 남산의 약 40배 넓이에 달하는 숲을 조성했다.

조림 사업 수익금은 SK가 인재 육성을 위해 만든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금으로 활용됐다.

SK 관계자는 "인재를 육성해 사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조림 사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출발점"이라며 "조림 사업에 대한 의지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ESG 경영과 탄소 감축 노력으로 계승됐다"고 말했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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