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욍베르 제압하고 마드리드오픈 테니스 본선 진출

안홍석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71위·당진시청)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749만9천290 유로) 본선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위고 욍베르(45위·프랑스)를 2-0(7-6 6-3)으로 제압하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에서 올해 첫 3회전 진출에 도전한다.

데이비스컵 예선을 제외하면 올해 12개 대회를 치른 권순우는 한 번도 2회전을 통과하지 못했다.

권순우의 이번 대회 단식 본선 1회전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마드리드오픈은 4대 메이저 대회, 연말 왕중왕전인 ATP 파이널스 다음으로 많은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ATP 마스터스 1000 대회다.

권순우는 2019년 영국 일클리 챌린저 대회에서 욍베르에 당한 0-2 패배를 설욕했다.

ah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5/01 20:5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