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서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 발견…불법 흔적 없어
송고시간2022-04-29 14:42
(강원 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29일 오전 7시30분께 강원 고성군 봉포항 동방 2.4㎞(약 1.3해리) 해상의 정치망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조업 나간 어민이 발견해 속초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29일 오전 강원 고성군 봉포항 동방 2.4㎞ 해상의 정치망에서 혼획된 밍크고래 한 마리가 뭍으로 옮겨지고 있다. 불법 포획 흔적이 없어 해경이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한 해당 고래는 4천870만원에 위판됐다. 2022.4.29 [속초해경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http://img7.yna.co.kr/photo/yna/YH/2022/04/29/PYH2022042910720006200_P4.jpg)
29일 오전 강원 고성군 봉포항 동방 2.4㎞ 해상의 정치망에서 혼획된 밍크고래 한 마리가 뭍으로 옮겨지고 있다. 불법 포획 흔적이 없어 해경이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한 해당 고래는 4천870만원에 위판됐다. 2022.4.29 [속초해경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경은 불법 포획 흔적이 없다고 판단해 해당 고래에 대한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어민에게 발급했다.
길이 약 480㎝, 몸통 둘레 272㎝, 무게 1천850㎏의 해당 고래는 4천870만원에 위판됐다.
올해 들어 속초해경 관할 구역에서 혼획된 고래는 모두 11마리로 이 가운데 밍크고래는 2마리로 나타났다.
해경은 "해안가에서 좌초되거나 표류하는 물범, 물개, 바다거북, 고래류를 발견하면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밍크고래가 혼획된 정치망은 지난 26일 오전 청상아리 한 마리가 걸렸던 정치망과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mom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4/29 14: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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