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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우승 노리는 SK와 '천적' 인삼공사…챔프전 향방은?

송고시간2022-04-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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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 팀과 '디펜딩 챔피언'의 챔피언결정전 대결이 성사됐다.

1위 SK와 지난해 포스트시즌 10전 전승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안양 KGC인삼공사가 마지막 승부를 준비한다.

정규리그 40승(14패)으로 막강한 화력을 뽐낸 SK는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고양 오리온을 3연승으로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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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스펠맨, 챔피언결정전서 복귀 가능

김선형-워니 50점 합작
김선형-워니 50점 합작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SK-오리온 경기.
SK 김선형이 득점 뒤 동료 자밀 워니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4.20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 팀과 '디펜딩 챔피언'의 챔피언결정전 대결이 성사됐다.

1위 SK와 지난해 포스트시즌 10전 전승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안양 KGC인삼공사가 마지막 승부를 준비한다.

정규리그 40승(14패)으로 막강한 화력을 뽐낸 SK는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고양 오리온을 3연승으로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SK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은 2017-2018시즌 이후 4년 만으로 전희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올 시즌 구단 역사상 첫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정규리그 국내·외 최우수선수(MVP)인 최준용과 자밀 워니가 버티고 있고, 노련미를 갖춘 KBL 간판 가드 김선형, 포워드 안영준 등 스쿼드는 쟁쟁하다.

SK 최준용
SK 최준용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준용이 오리온과 4강 PO 3차전을 치르다 착지 과정에서 허리와 엉덩이 부위에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지만, 챔피언결정전 출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SK 구단 관계자는 28일 "최준용이 통증을 살짝 느끼지만 출전을 못 할 정도는 아니다. 전날 선수단이 첫 훈련을 했는데, 최준용은 관리 차원에서 휴식을 취했다"고 전했다.

정규리그 막바지 선수들의 부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위기를 딛고 순항해 온 만큼, 선수들의 자신감도 한껏 올라 있다.

최준용은 앞서 챔피언결정전 상대에 대해 "전력이 100%인 팀이 올라오면 좋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챔피언결정전 상대는 SK엔 가장 껄끄러운 인삼공사로 결정됐다.

인삼공사는 6강 PO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3-0으로 물리쳤고, kt와 4강 PO에선 1패 뒤 3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정규리그 순위에선 3위(32승 22패)로 SK에 밀렸지만,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SK는 이번 시즌 유독 인삼공사에 약했다. 정규리그 6차례 맞대결에서 인삼공사가 5승 1패로 압도했다.

올 시즌 SK의 리그 15연승을 중단시킨 것도 인삼공사였다. 당시 전희철 감독은 "인삼공사가 우리 천적이 맞다. 상성이 안 좋다"고 인정했다.

챔피언결정전 진출한 안양 KGC
챔피언결정전 진출한 안양 KGC

(안양=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7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안양 KGC 인삼공사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 81대79로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KGC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4.27 xanadu@yna.co.kr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과 부상 여파가 있지만, 인삼공사는 정신력을 앞세워 PO에 임했다.

인삼공사는 외국인 선수 오마리 스펠맨이 무릎 부상으로 6강과 4강 PO에 나서지 못하면서 2옵션인 대릴 먼로 한 명으로 한국가스공사와 kt를 상대했다.

36살의 먼로는 PO 7경기에서 평균 38분 56초를 뛰며 17.7득점 9.1리바운드 6.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여기에 국내 주전 선수들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지만, 통증을 잊고 뛰었다.

"다들 진통제를 먹으면서 뛰고 있다"고 전한 전성현은 흔들림 없이 외곽을 책임졌고, 오세근과 문성곤 등도 제 몫을 했다.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변준형은 4년 전 신인 드래프트에서 자신을 뽑지 않고 박준영을 1순위로 선택한 kt에 비수를 꽂았다.

그는 kt와 3차전에서 앵클브레이커와 결정적인 블록슛으로 명장면을 만들어냈고, 4차전에선 경기 종료 0.8초를 남기고 위닝샷을 넣어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다.

슛하는 변준형
슛하는 변준형

(안양=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7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안양 KGC 인삼공사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 KGC 변준형이 슛을 하고 있다. 2022.4.27 xanadu@yna.co.kr

스펠맨이 없어도 하나로 뭉친 선수들이 그의 공백을 빈틈없이 메웠다.

챔피언결정전에선 스펠맨이 복귀한다. 부상으로 한동안 자리를 비운 만큼, 100% 기량을 발휘할지가 미지수다.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은 "스펠맨이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자기가 잘하겠다고 하더라. 몸은 조금 불편하다고 하는데, 무리하지 않고 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몸무게가 좀 늘어난 것 같은데, 금방 빼더라. 무릎이 괜찮으면 자기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7전 4승제로 치러지는 SK와 인삼공사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다음 달 2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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