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북촌 한옥 '빈관'으로 재탄생…주민휴식공간도 갖춰
송고시간2022-04-26 11:15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종로구 북촌 가회동에 한옥체험시설 '북촌빈관(北村賓館)'을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북촌빈관은 2019년 시에서 매입한 도시형 공공한옥으로, 2년간의 대수선 공사를 마치고 숙박과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1939년 건립된 이 한옥은 넓은 마당과 뛰어난 전망을 갖추고 있다. 수선 공사를 거치면서 지상층에는 총 5개의 객실로 구성된 한옥 숙박공간이, 지하층에는 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휴식공간인 커뮤니티 라운지('더 리빙룸')가 들어섰다. 북촌 주민에게는 숙박공간 이용 시 20% 할인이 적용된다.
북촌빈관 운영은 ㈜락고재가 맡았다.
이용 방법은 서울한옥포털(hanok.seoul.go.kr) 및 락고재 예약통합사이트(www.rakkojae.co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북촌빈관을 포함해 공공한옥 총 34개를 운영하고 있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북촌 최고의 전망을 품은 북촌빈관은 북촌의 매력뿐 아니라 주변 문화인프라까지 연계하는, 새로운 브랜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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