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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NGO "에어부산 운수권 제외는 지역항공사 고사 신호탄"

송고시간2022-04-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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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저비용 항공사(LCC)인 에어부산이 코로나19 이후 처음 배분된 국제항공운수권 확보에 실패하자 부산지역 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민단체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는 25일 "국토교통부는 항공사 통합이 완료될 때까지 국제항공운수권 배분 시 에어부산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지역거점 항공사 우대 정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상공계 관계자는 "항공사 통합이 언제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이후 적자 경영이 심화하고 있는 에어부산이 이번에 '알짜 노선'에서 배제된 데 이어 앞으로 있을 운수권 배분에서도 계속 차별받게 되면 지역 항공사로서 살아남기 힘들게 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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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이륙하는 에어부산 항공기
김해공항 이륙하는 에어부산 항공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저비용 항공사(LCC)인 에어부산이 코로나19 이후 처음 배분된 국제항공운수권 확보에 실패하자 부산지역 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민단체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는 25일 "국토교통부는 항공사 통합이 완료될 때까지 국제항공운수권 배분 시 에어부산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지역거점 항공사 우대 정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국토부는 지난 14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8개 국적 항공사에 10개 노선 운항에 대한 운수권을 배분했으나, 에어부산은 단 하나의 운수권도 배분받지 못했다"며 "다른 공항에 새로운 하늘길이 열린 것과 달리 김해공항은 단 하나의 운수권도 생성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심의 결과를 보면 에어부산이 향후 국제선 운수권과 슬롯(SLOT) 배분에서도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며 "지역에서 그렇게 우려했던 '지역 항공사 고사'의 신호탄이 발사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부산시는 지역 항공사 성장이 가덕신공항 성공적 개항과 통합 LCC 본사 유치를 위한 전제조건임을 명심하고 지역 항공사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역 정치권도 수도권 중심 항공 정책이 되지 않도록 국토부에 엄중 항의와 개선을 촉구하라"고 요구했다.

이번 운수권 배분을 앞두고 부산 경제계가 나서 에어부산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 달라는 건의서를 국토부에 전달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부산상공회의소는 건의문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완료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예상됨에도 결합 대상이라는 이유만으로 운수권 배분에서 제외한 것은 항공사 간 자유로운 경쟁을 제한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에어부산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공계 관계자는 "항공사 통합이 언제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이후 적자 경영이 심화하고 있는 에어부산이 이번에 '알짜 노선'에서 배제된 데 이어 앞으로 있을 운수권 배분에서도 계속 차별받게 되면 지역 항공사로서 살아남기 힘들게 된다"고 우려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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