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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올해 첫 결승행…루블료프와 세르비아오픈 우승 다퉈

송고시간2022-04-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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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올해 처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3일(이하 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르비아오픈(총상금 53만4천555 유로) 엿새째 단식 준결승에서 카렌 하차노프(26위·러시아)를 2-1(4-6 6-1 6-2)로 제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거부해 대회 출전에 큰 차질을 빚던 조코비치는 올해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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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오픈 준결승 치르는 조코비치
세르비아오픈 준결승 치르는 조코비치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올해 처음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3일(이하 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르비아오픈(총상금 53만4천555 유로) 엿새째 단식 준결승에서 카렌 하차노프(26위·러시아)를 2-1(4-6 6-1 6-2)로 제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거부해 대회 출전에 큰 차질을 빚던 조코비치는 올해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지난 1월 호주 정부와 법정 다툼까지 간 끝에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출전을 거부당했다.

이후 조코비치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도 되는 대회만 출전했다. 지난 2월 두바이 대회에서 8강까지 올랐고, 지난 17일 끝난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는 첫판에서 탈락했다.

주먹 불끈 쥔 조코비치
주먹 불끈 쥔 조코비치

[EPA=연합뉴스]

조코비치가 결승 무대에 오른 것은 지난해 11월 파리 마스터스 이후 5개월 만이다. 그가 마지막으로 우승한 것도 이 대회다.

조코비치의 세르비아오픈 결승 상대는 파비오 포니니(62위·이탈리아)를 2-0(6-2 6-2)으로 꺾고 올라온 안드레이 루블료프(8위·러시아)다.

조코비치는 2021년 ATP 파이널스에서 루블료프와 통산 한 차례 겨뤄 승리한 바 있다.

세르비아 오픈 최다 2회 우승자인 조코비치는 2011년 대회 이후 11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조코비치가 '안방'에서 열리는 이 대회 우승 횟수가 적은 이유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이 대회가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코비치와 결승에서 만나는 루블료프
조코비치와 결승에서 만나는 루블료프

[EPA=연합뉴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체력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번 시드인 그는 2회전(16강)에 직행했는데, 이날 준결승까지 3경기 연속으로 역전승을 이뤄냈다.

조코비치가 상대한 라슬로 제레(50위·세르비아),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 (38위·세르비아), 하차노프는 그보다 8~12세 어린 선수들이다.

조코비치는 이들에게 첫 세트를 내주고도 끝까지 빈틈없는 플레이로 압박해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조코비치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커다란 홈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을 준다"면서 "결승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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