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해외 온실가스 감축시장 진출 지원…에너지 ODA 개편

권혜진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정부가 국내 기업이 해외 온실가스 감축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에너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개편해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후변화협약 대응 한·개도국 협력사업'을 이같이 개편하고 신규과제 참여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냈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ODA 사업이 국제감축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그간 원조를 받는 나라의 수요 중심의 단편적인 프로젝트 지원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연계된 인프라 구축 우선 지원으로 사업 방향을 변경키로 했다.

또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 등 국제기구들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개도국의 유망 온실가스감축사업 발굴 및 국내 기업의 해외감축사업 참여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개도국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모니터링 사업 등도 지원한다.

자세한 사업 공고 내용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uci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4/24 11: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