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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에서 적으로…에릭센 마주하는 손흥민, 득점포 재가동할까

송고시간2022-04-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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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2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퍼드와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브렌트퍼드는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뛰는 팀이다.

손흥민과 케인 등 토트넘 선수들은 쓰러졌던 전 동료를 건강한 모습으로 그라운드에서 마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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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지키려는 토트넘, 브렌트퍼드와 24일 EPL 34라운드

손흥민 개인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골 '눈앞'

토트넘 손흥민
토트넘 손흥민

[Action Images via Reuters=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친구를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손흥민(30)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2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퍼드와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브렌트퍼드는 과거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뛰는 팀이다.

에릭센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다. 그와 델리 알리, 손흥민, 해리 케인의 성을 따서 붙인 'DESK' 라인이 한때 토트넘의 공격을 주도했다.

이후 인터밀란(이탈리아)으로 이적했던 에릭센은 지난해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축구계에 충격을 안겼으나, 이를 딛고 일어나 지난 1월부터 브렌트퍼드에서 뛰고 있다.

EPL에선 올 시즌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과 케인 등 토트넘 선수들은 쓰러졌던 전 동료를 건강한 모습으로 그라운드에서 마주하게 됐다.

토트넘에서 함께 뛴 손흥민(오른쪽)과 에릭센
토트넘에서 함께 뛴 손흥민(오른쪽)과 에릭센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지만 옛정을 생각할 만큼 팀의 상황이 여유롭지는 않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마지노선인 리그 4위를 아슬아슬하게 지키고 있다.

3월 중순부터 4연승으로 신바람을 내던 토트넘은 16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 0-1로 패해 승점 57(18승 3무 11패·골 득실 +18)에 멈춰 섰다.

반면 리그 3연패로 부진했던 아스널이 21일 첼시를 4-2로 물리치고 승점 57(18승 3무 11패·골 득실 +10)로 토트넘과 동률을 이뤘다.

골 득실에서 앞선 토트넘이 4위, 아스널은 5위다.

순위를 지키려면 토트넘은 남은 6경기에서 승점을 쓸어 담아야 한다.

브렌트퍼드는 12위(승점 39·11승 6무 16패)지만,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최근 첼시, 웨스트햄 등을 꺾고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토트넘에선 브라이턴전에서 유효슈팅 0개로 무기력했던 공격진이 살아나야 한다.

손흥민도 브라이턴전에서 침묵하며 득점 행진을 멈췄지만,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여전히 그의 해결 능력을 믿는다.

분투하는 손흥민
분투하는 손흥민

[Action Images via Reuters=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12월에 열린 브렌트퍼드와 14라운드에서 손흥민은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데 이어 직접 쐐기골을 터트려 토트넘의 2-0 완승을 이끈 바 있다.

콘테 감독은 브렌트퍼드와 34라운드를 앞두고 손흥민에 대해 "우리는 그가 중요한 선수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낸 시간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매우 훌륭했다"며 "손흥민이 지금처럼 계속해주길 바란다. 우리는 더 발전해야 하고, 더 많은 득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 시즌 EPL에서 17골(6도움)을 넣은 손흥민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22골)에 이어 리그 득점 2위를 지키고 있다.

17골은 손흥민이 지난 시즌에 세운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골 타이기록이다.

한 골을 더하면 손흥민은 한 시즌 만에 이 기록을 새로 쓴다.

더불어 1985-1986시즌 독일 레버쿠젠 소속으로 17골을 넣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을 넘어 '한국 선수 단일 시즌 유럽 리그 최다 골' 기록도 경신한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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