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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첫 승에 결승 득점까지…6이닝 무실점 12K+2안타 활약(종합)

송고시간2022-04-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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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겸업을 하는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완벽한 투구에 탁월한 타격 재능까지 뽐냈다.

오타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해 투타에서 맹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6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고 무실점 12탈삼진의 역투로 시즌 첫 승리를 챙겼고, 타석에서는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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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이후 최초로 두 번 이상 타석에 들어선 뒤 투구한 선발 투수

혼자 북치고 장구친 뒤 "1회초에는 출루, 1회말부터는 투구에 집중"

역투하는 오타니
역투하는 오타니

(휴스턴 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투타겸업을 하는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완벽한 투구에 탁월한 타격 재능까지 뽐냈다.

오타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해 투타에서 맹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6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고 무실점 12탈삼진의 역투로 시즌 첫 승리를 챙겼고, 타석에서는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 했다.

12탈삼진은 오타니의 MLB 진출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기록이다.

이날 오타니는 마운드에 오르기 전에 1900년 이후에는 발견할 수 없는 진기록을 세웠다.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볼넷을 얻은 오타니는 앤서니 렌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득점했다.

에인절스는 1회 공격을 이어갔고, 2사 만루에 다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휴스턴 좌완 블레이크 테일러의 시속 148㎞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스포츠통계회사인 엘리어스 스포츠뷰로는 "선발 투수가 초구를 던지기 전에 타석에 두 번 이상 들어선 건, 1900년 이후 최초 기록"이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3, 4회 연속 6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선발 타자 전원 탈삼진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날 오타니는 공 81개를 던졌는데, 슬라이더(35개)를 직구(19개)와 포크볼(19개)보다 많이 던져 휴스턴 타선을 혼란에 빠뜨렸다. 커브는 8개를 섞었다.

오타니의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9㎞였다.

타격하는 오타니
타격하는 오타니

(휴스턴 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경기, 1회초 2루타를 치고 있다.

에인절스는 1회초 6점을 얻었다.

자신을 포함한 타선의 든든한 지원을 얻은 오타니는 마운드 위에서 휴스턴 타선을 압도했다.

오타니는 매 이닝 삼진을 잡았고, 6회 1사까지 단 한 명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투구를 했다.

6회말 1사 후 제이슨 카스트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퍼펙트 행진이 끊겼다.

호세 시리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타니는 제러미 페냐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에 몰렸지만 마이클 브랜틀리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이날 오타니가 상대한 마지막 타자였다.

오타니는 6회초 타석에서는 기습 번트로 안타를 만들어 올 시즌 개인 3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이날 에인절스는 휴스턴을 6-0으로 꺾었다.

승리와 결승 득점 모두 오타니의 몫이었다.

올 시즌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조기 강판하며 패전(2패)의 멍에를 썼던 오타니는 세 번째 등판에서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7.56에서 4.40으로 낮췄다.

'타자 오타니'의 타율은 0.216에서 0.236(55타수 13안타)으로 올랐다.

경기 뒤 오타니는 일본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에서 "휴스턴은 타선이 강한 팀이어서 한 명, 한 명 억제한다는 기분으로 투구했다"며 "1회초에는 출루에 신경 썼고, 1회 공격이 끝난 뒤에는 투구에 집중했다. 팀이 1회에 6점을 뽑아 '이보다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며 긴장을 풀지 않고 던졌다"고 말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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