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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성장률 전망 하향에 미 연준 인사 "금리인상 신중해야"

송고시간2022-04-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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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낮추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부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9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이날 IMF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에 대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때 신중해야 한다는 신호"라고 밝혔다.

IMF는 이날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 등을 이유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4%에서 3.6%로 0.8%포인트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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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연은 총재, 금리 연말 2.25∼2.5% 예상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낮추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부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9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이날 IMF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에 대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때 신중해야 한다는 신호"라고 밝혔다.

IMF는 이날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 등을 이유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4%에서 3.6%로 0.8%포인트 낮췄다.

보스틱 총재는 연준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에 우려를 표하면서, 물가가 빠르게 올랐지만 실질소득은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준금리가 연말 1.75%까지 오를 수 있다면서 "하지만 경제 상황에 따라 인상 속도를 이보다 느리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가 예상보다 악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연준은 점도표를 통해 올해 말 금리 목표치를 1.9%로 제시했다. 연준은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년여 만에 0.25∼0.50%로 0.25%포인트 올리면서 '제로 금리' 시대를 끝냈다.

보스틱 총재는 중립 금리까지 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도 금리 인상이 미국 경제에 미칠 충격을 우려했다.

중립 금리는 경제 성장을 촉진하지도 위축시키지도 않는 수준의 금리를 뜻한다. 연준 정책 결정자 대부분은 중립 금리가 2.25∼2.5%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보스틱 총재는 연준이 제로 금리에서 멀어져야 한다면서 "하지만 동시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신중한 금리 인상을 주장한 것은 다른 몇몇 FOMC 위원들의 시각과는 상반된다.

'매파'(통화긴축 성향 인사)로 꼽히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3.5%까지 올려야 한다면서 40년 만에 최고인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면 중립 금리를 넘어야 한다고 전날 말했다.

특히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이날 한 행사에서 연준이 연말까지 금리를 2.25∼2.5%까지 올릴 수 있으며, 경제 상황을 살펴본 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으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해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번스 총재는 "아마도 우리는 중립 금리 너머로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고차를 포함한 일부 제품 가격 상승 둔화가 긍정적이었다면서도 물가 상승이 가팔라진다면 크게 우려할 일이라고 말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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