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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검수완박'에 이견…국힘과 합당 후 '新여권' 내 균열

송고시간2022-04-1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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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 사실상 찬성 의견을 밝혔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공식 합당 선언을 한 지 하루 만에 권 원내대표가 민주당과 결을 같이하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신(新) 여권 내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경찰 출신인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4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검찰개혁의 중추는 수사·기소의 분리이고, 그런 방향으로 과거에 추진됐으나 6대 범죄를 그저 남겨놓는 미진한 방향성으로 됐다"며 사실상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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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석' 필리버스터 종결 요건에 영향 미칠수도

발언하는 권은희
발언하는 권은희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4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4.19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 사실상 찬성 의견을 밝혔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공식 합당 선언을 한 지 하루 만에 권 원내대표가 민주당과 결을 같이하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신(新) 여권 내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경찰 출신인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4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검찰개혁의 중추는 수사·기소의 분리이고, 그런 방향으로 과거에 추진됐으나 6대 범죄를 그저 남겨놓는 미진한 방향성으로 됐다"며 사실상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했다.

권 원내대표는 "경찰 수사권에 대한 견제는 검찰의 기소권으로 하는 것"이라며 "경찰의 수사 능력을 일방적으로 평가할 게 아니라 경찰 수사권이 검찰에 종속되면서 나타난 비효율을 제거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가 사실상 민주당의 손을 들어줄 경우, 국민의힘이 예고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맞불 전략이 무력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필리버스터는 국회의원 180명이 찬성할 경우 24시간 만에 강제 종결될 수 있다.

현재 민주당 소속 의원(172명)과 친여 성향·무소속 의원(7명)에 권 원내대표까지 필리버스터 종결에 찬성할 경우 180명을 채울 수 있다.

국민의힘과 합당에 반대해 온 권 원내대표는 당 지도부에 제명을 요구해놓은 상태다.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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