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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김, 새정부 외교안보팀과 연쇄회동 조율…尹당선인은 안만날듯

송고시간2022-04-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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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인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 차기 정부 외교안보 핵심 인사들과도 연쇄 회동할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준비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와의 면담 계획을 공개하며 "북한의 위협에 대해서 한미 간에 긴밀하게 공조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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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권영세·김성한 등 만날듯…대북정책 방향·정세관리 방안 논의 전망

발언하는 성 김 특별대표
발언하는 성 김 특별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4.18 [공동취재]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정래원 기자 = 방한 중인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 차기 정부 외교안보 핵심 인사들과도 연쇄 회동할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김 대표는 박진 후보자와 오는 20일 오전 만날 예정이다.

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준비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김 대표와의 면담 계획을 공개하며 "북한의 위협에 대해서 한미 간에 긴밀하게 공조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권영세 후보자와는 21일 오전께 회동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측에 따르면 김성한 외교안보분과 간사와는 방한 중 비공개로 외부 장소에서 식사하는 일정을 잡고 있다.

아울러 외교부 1차관 출신이자 최근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 부단장으로 미국을 방문했던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과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조 의원은 주미대사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돼왔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면담할 계획은 현재로서 잡혀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차관보급인 김 대표의 직급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평소보다 다소 긴 방한 일정으로, 카운터파트인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현 정부 인사들뿐만 아니라 차기 정부 측과도 두루 만나 정세 관리를 위해 폭넓은 협의를 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은 조만간 핵실험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등 고강도 도발로 한반도 정세 불안정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여겨지고 있어 미국과 새 정부가 대응 방향을 미리 조율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

새 정부는 북핵 대응을 위해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어 김 대표와 새 정부 인사들의 회동에서 관련된 협의가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김 대표는 전날 노 본부장과의 협의에서 "우리는 한반도에 가능한 한 가장 강력한 연합 억지력을 유지할 필요에 동의했다"며 "이는 한미 군이 오늘 함께 훈련과 연습을 하는 이유"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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