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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경주서 연이어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 발견

송고시간2022-04-18 14:51

영덕 인근 바다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
영덕 인근 바다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

[울진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덕=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동해에서 밍크고래가 연이어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18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영덕군 남정면 인근 바다에서 조업하던 24t급 어선이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 밍크고래는 길이 5m, 둘레 2.9m다.

해경은 작살이나 창 등 불법어구를 사용해 일부러 잡은 흔적이 없어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발급했다.

고래는 영덕 강구수협에서 4천700만원에 거래됐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30분께 경주시 감포읍 인근 바다에서 24t급 어선이 그물에 걸려 죽은 7.1m 길이 밍크고래를 발견했다.

이 밍크고래는 포항 구룡포수협에서 3천780만원에 거래됐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올해 울진과 영덕 해역에서 밍크고래 13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고 말했다.

영덕 인근 바다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
영덕 인근 바다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

[울진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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