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서 선박 충돌, 기름 유출 등 해상 사고 잇따라
송고시간2022-04-17 15:58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주말 동안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선박 충돌사고와 기름 유출사고 등 해상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1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8분께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동쪽 약 11㎞ 해상에서 9t급 어선(승선원 5명)과 6천300t급 부선(승선원 28명)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어선 일부가 찌그러지고 부선 일부가 긁혔다.
앞서 16일 오후 7시 3분께 포항시 남구 신항만 안에서 300t급 급유선이 2천900t급 파나마선적 화물선에 기름을 공급하던 중 저유황중유 약 230ℓ가 유출됐다.
급유가 끝나 호스 내 남은 기름을 제거하던 중 화물선의 공기배출장치에서 기름이 역류하면서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해경은 경비함정과 방제 인력, 민간 방제업체 등을 동원해 사고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흡착재를 이용해 4시간여 만에 방제를 마쳤다.
sds12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4/17 15: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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