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심사 '컷오프' 송하진 전북지사 지지자 "재심 수용해야"
송고시간2022-04-17 10:45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자 공천심사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재심을 청구한 가운데 송 지사 지지자들이 재심 수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송 지사 지지자들은 17일 전북도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오고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1급 포상을 받아 가산점까지 부여받은 송 지사가 컷오프됐다"며 "시스템 공천이 제대로 작동됐다면 송 지사는 공천심사에서 1위 후보로 선출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지지자 대표로 선 고성재 전 송 지사 비서실장은 "일부 공천관리위원이 송 지사의 3선 도전에 대한 교체지수가 높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는 말도 있지만, 교체지수는 평가항목이 아니다"며 "설령 교체지수가 높다 하더라도 확고한 적합도 1위를 유지한다는 것은 송 지사가 도지사 후보로 마땅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 전 비서실장은 "민주당 재심위는 송 지사의 재심을 수용해야 한다"며 "시스템 공천 원칙과 도민의 의사를 존중해 송 지사를 경선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war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4/17 10: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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