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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실' 이번주 윤곽…민정·일자리 뺀 6수석 유력

송고시간2022-04-17 06:00

"조금씩 부족한 부분 추가 발표"…정치권 출신 '어공'보다 '늘공' 우선 배치

추가 인선안 발표하는 윤석열 당선인
추가 인선안 발표하는 윤석열 당선인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추가 인선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2.4.14 [인수위사진기자단]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이은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보좌할 대통령실 참모진이 이번 주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2실 6수석' 체제가 유력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윤 당선인 측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르면 이번주 대통령실 인선을 일부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막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무총리와 18개 부처 내각 인선을 완료한 데 이어 이번주 중 참모진 인선을 발표하면 윤석열 정부 1기 라인업이 완성된다.

새 정부에서는 현행 3개실(비서·정책·안보실장)에서 정책실장을 폐지하고, 기존 8개 수석실(정무·국민소통·민정·시민사회·인사·일자리·경제·사회수석비서관)에서 민정과 일자리를 뺀 6개 수석을 골자로 조직개편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핵심 관계자는 다만 통화에서 "대통령실 조직은 100% 세팅해서 한꺼번에 발령하지 않고, 조금씩 부족한 부분을 추가로 발표하는 식으로 완성해나갈 것"이라며 대통령실 직제 개편은 유동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3차례 발표로 내각 인선이 비교적 속도감 있게 진행된 것과는 달리, 대통령실 인선은 '슬림화한 구조'라는 골격을 토대로 차차 보완해나가며 완성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정무수석으로는 이진복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무수석의 경우 장기적으로는 정부조직법 개편을 통해 정무장관으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제수석에는 인수위 경제1분과 소속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유력하다.

국민소통(홍보)수석으로는 적임자를 물색 중으로, 구체적인 하마평은 안갯속인 분위기다.

인사수석은 인사기획관으로 명칭 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의 선거 운동 기간 네거티브 대응과 내각 인선 검증을 담당했던 주진우 변호사 외에도 복수의 인물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 변호사는 법무비서관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재인 청와대'에서 비서실장 산하에 있던 총무비서관도 총무기획관으로 명칭이 변경하는 것을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정책실은 공무원과 민간 위원으로 이뤄진 민관합동위원회가 그 기능을 대체한다는 구상이다. 민관합동위 구성에 있어서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의견을 반영해 '공동정부'의 취지를 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안보실장에는 인수위 김성한 외교안보분과 간사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도 폐지하고, 그 기능을 1부속실에서 함께 담당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행정관 인선은 정치권 출신의 '어공(어쩌다 공무원)'보다는 직업 공무원인 '늘공(늘 공무원)'을 우선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부처별 직업 공무원들을 대통령실에 포진시켜 국정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내각과의 소통·협업에도 효율성을 꾀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윤 당선인은 평소 주변에도 대선 후 논공행상식 인사 분위기 속에 정치권 인사들이 대통령실을 장악하는 데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밝혀왔다고 한다.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일 잘하는 에이스로 '늘공'을 먼저 발령내고, 단계적으로 '어공'을 보충해나가는 시스템으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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