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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SSG, 또 '연승 모드'…두산, 키움 8연승 도전에 제동(종합)

송고시간2022-04-16 20:53

kt 5연패 수렁서 탈출…KIA 최다 19안타·최다 14득점 화력쇼

인천 SSG랜더스필드 1루석을 메운 SSG 팬들의 열띤 응원
인천 SSG랜더스필드 1루석을 메운 SSG 팬들의 열띤 응원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인천=연합뉴스) 장현구 임순현 김경윤 기자 = SSG 랜더스가 다시 연승 모드에 시동을 걸고 선두 독주 체제에 들어갔다.

SSG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로 삼성 라이온즈를 불러 치른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6-2로 이겼다.

개막 10연승을 달리다가 LG 트윈스에 시즌 첫 패배를 당한 SSG는 삼성을 이틀 연속 잡고 12승 1패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9승 4패로 추격 중인 2위 LG를 3경기 차로 밀어내고 SSG는 선두를 질주한다.

시즌 3승 수확한 SSG 베테랑 노경은
시즌 3승 수확한 SSG 베테랑 노경은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SSG의 38세 베테랑 우완 노경은이 시즌 3승째를 올렸다.

SSG의 4번 해결사 한유섬은 2-1로 앞선 5회 1사 만루에서 우선상을 타고 흐르는 싹쓸이 3루타를 터뜨린 데 이어 7회 2사 1루에서도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날리는 등 4타점을 쓸어 담았다.

SSG 한유섬의 3루타 세리머니
SSG 한유섬의 3루타 세리머니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즌 타점을 21개로 불린 한유섬은 이 부문 단독 1위를 구가했다.

두산 베어스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의 8연승 도전에 제동을 걸고 4-1로 승리했다.

두산은 2회 김재환의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와 호세 페르난데스의 진루타, 김재호의 내야 땅볼을 묶어 선취점을 얻었다.

키움은 5회초 야시엘 푸이그의 중전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두산은 공수 교대 후 평정심을 잃은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를 효과적으로 공략해 2점을 얻고 승기를 잡았다.

1사 2루에서 요키시는 박세혁에게 볼넷을 내주자 주심의 몸쪽 스트라이크 판정에 흥분했다.

정수빈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해 위기를 넘기는 듯했지만, 유격수 강민국이 타구를 놓쳐 화를 키웠다.

그 사이 김재호가 홈을 밟았고, 후속 허경민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3-1로 점수를 벌렸다.

두산은 7회말 강진성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 역투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 역투

[연합뉴스 자료사진]

두산 선발 이영하는 5⅔이닝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올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타격 침체로 하위권으로 처진 챔피언 kt wiz와 KIA 타이거즈는 모처럼 터진 화력을 앞세워 대승을 낚았다.

kt 선발 데스파이네
kt 선발 데스파이네

[연합뉴스 자료사진]

kt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8-0으로 격파하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2회초 '롯데 출신 이적생' 김준태와 오윤석의 안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잡은 kt는 홍현빈의 내야 땅볼과 심우준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뺐다.

4회에도 선두 오윤석이 좌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열자 홍현빈이 투수 앞 번트 안타로 1, 3루로 이었다.

심우준이 스퀴즈 번트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kt는 3-0으로 앞서갔다.

kt는 5회 2사 2, 3루에서는 롯데 구원 투수 김대우의 폭투 때 2점을 거저 얻어 5-0으로 달아난 뒤 9회 헨리 라모스의 투런포, 장성우의 솔로포로 3점을 보태 완승했다.

침체한 kt 타선은 안타 15개를 몰아쳐 부활 기미를 보였다.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 시즌 첫 승리(2패)를 따낸 데 반해 롯데 새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은 4⅓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냈지만, 5점을 주고 패전 투수가 됐다.

KIA 선발 투수 로니
KIA 선발 투수 로니

[KIA 타이거즈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KIA 타이거즈도 창원 원정 경기에서 안타 19개를 몰아쳐 NC 다이노스를 14-0으로 대파했다.

안타와 득점 모두 올 시즌 한 경기 팀 최다 기록이다. KIA는 올해 선발 전원 안타·득점 1호 기록도 쓰는 등 활발한 공격에 처음으로 웃었다.

KIA는 경기 시작과 함께 1회 NC 선발 신민혁을 정신없이 두들겨 타자 일순하며 6점을 뽑았다.

박찬호의 우전 안타에 이은 김선빈의 좌선상 2루타로 KIA는 쉽게 결승점을 냈다.

나성범의 몸 맞는 공으로 이어간 무사 1, 2루에서 최형우가 우선상으로 2루타를 날렸고, 황대인이 3-0으로 달아나는 희생플라이를 쳤다.

소크라테스 브리토(등록명 소크라테스)가 친 단타를 NC 우익수 손아섭이 '알'을 깐 바람에 KIA는 1점을 거저 얻었고, 김석환의 우전 안타, 김도영의 좌선상 2루타로 2점을 더 보탰다.

KIA는 7-0으로 앞선 7회초 다시 타자 일순하며 김민식의 2점 홈런 등 안타 7개로 7점을 보태 NC의 백기를 받아냈다.

시범 경기에서 괴물 루키였다가 시즌 시작과 함께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고전 중인 KIA 김도영은 이날 5타수 3안타를 치고 10경기 만에 프로 첫 타점을 수확했다.

KIA 우완 강속구 투수 로니 윌리엄스(등록명 로니)는 강력한 화력을 등에 업고 7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해 한국 무대 첫 승리를 올렸다.

LG 트윈스는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6-2로 따돌렸다.

6-1로 앞선 9회말 투입된 함덕주가 볼넷만 3개를 거푸 내준 탓에 안 나와도 될 마무리 고우석이 출격해 겨우 불을 껐다.

고우석은 하주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태연의 내야 땅볼 때 1점과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맞바꿨다.

이성곤마저 삼진으로 요리하고 고우석은 6세이브째를 올렸다.

cany9900@yna.co.kr, hyun@yna.co.kr,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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