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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상으로] 띄어앉기 사라지고 대규모 공연 돌아오고

송고시간2022-04-17 08:05

거리두기 해제로 달라질 일상…다음달엔 마스크 벗을 수도

마스크 쓰고 이동하는 시민들
마스크 쓰고 이동하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오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코로나19 이전 일상의 모습이 다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17일까지는 사적모임은 10명까지만 가능하고,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2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하는데 18일부터는 이러한 인원·시간 제한이 사라진다.

정부는 지난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영업시간, 사적모임, 행사·집회 등에 관한 거리두기 조치를 모두 해제하기로 했다.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줄었던 손님이 다시 증가하고 매상도 올라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식당들은 벌려놓은 식탁 간격을 다시 조정하며 거리두기 없는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식당·카페뿐 아니라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헬스장 등도 업장에 따라 새벽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직장이나 동호회의 10인 이상 대규모 회식도 가능하게 됐다. 예비부부들은 청첩장을 돌리거나 상견례를 할 때 인원수를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식사 모임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로 미뤘던 예비부부의 결혼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299명 규모로만 가능했던 행사·집회도 18일부터는 인원 제한 없이 개최할 수 있다. 현재 300명 이상 공연이나 스포츠대회 등은 관계부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18일부터는 관객 수 제한이나 사전 승인 절차가 사라진다.

이에 따라 수만 명 규모의 대형 콘서트도 열릴 수 있게 된다. 팬들 입장에서는 좋아하는 스타의 공연을 더 많은 사람과 즐길 수 있게 됐다.

점차 일상으로
점차 일상으로

[연합뉴스 자료사진]

공연장 등의 좌석 간 띄어 앉기도 모두 없어진다. 학원과 독서실은 지난 2월 방역패스가 해제된 이후로 한 칸 띄어 앉기를 적용받아 왔지만, 앞으로는 띄어 앉기 의무는 완전히 사라진다.

영화관, 종교시설, 교통시설의 실내 취식 금지는 1주일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25일부터 해제된다. 이 기간 각 시설은 대화 자제, 환기 등 안전한 취식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

실내 취식 금지가 풀리면 영화관에서 팝콘을 먹으면서 영화를 보거나, 미사·법회·예배·시일식 등 종교 활동 후 식사 소모임을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종교활동은 시설 수용 인원의 70% 규모로만 허용됐는데, 이와 관련한 제한도 없어진다.

실외 경기장에서만 가능했던 '치맥'(치킨과 맥주)도 25일부터는 고척 스카이돔 야구장이나 농구·배구장 등 실내 경기장에서도 즐길 수 있다.

공연장의 '떼창'이나 경기장의 육성 응원 등도 원칙적으로 처벌 대상이 아닌 권고 수칙이 된다.

정부는 비말(침방울)이 생성되고 감염 전파가 있는 활동은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하고 있다. 스포츠·문화 등 관련 단체들은 자율적으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번에 거리두기와 관련한 대부분의 제한을 없앴지만,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하지 않았다. 마스크는 여전히 적은 비용으로 높은 감염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핵심 방역 조치다.

그러나 실내와 비교해 감염 위험이 덜한 실외에서는 다음 달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거리두기 조치를 없앤 2주 동안의 상황을 지켜본 뒤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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