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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부천, 골키퍼 없는 경남에 3-2 승리…선두 탈환(종합)

송고시간2022-04-16 20:45

김호남·은나마니·요르만,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

'윤민호 동점골' 김포, 홈에서 1-1 무승부…안산 10경기 무승

기뻐하는 부천 선수들
기뻐하는 부천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가 전문 골키퍼 없이 경기를 치른 경남FC를 꺾고 리그 1위를 탈환했다.

부천은 16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호남의 동점 골과 은나마니의 추가 골, 요르만의 결승 골을 엮어 3-2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부천은 승점 23(7승 2무 1패)을 쌓아 한 경기를 덜 치른 광주FC(승점 21·7승 2패)를 누르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경남은 2연패를 포함해 7경기 무승(2무 5패)에 그치며 9위(승점 8·2승 2무 6패)에 머물렀다.

경남은 이날 골키퍼를 한 명도 기용할 수 없었다.

골키퍼 4명 중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에 들어간 데다, 남은 김민준마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구단이 이를 이유로 경기 연기를 요청했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규정상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프로연맹은 코로나19로 출전할 수 없는 인원을 제외하고 팀당 남은 선수가 17명 이상(골키퍼 1명)일 경우 경기를 진행한다. 부상 선수는 이 17명에 포함된다.

결국 경남에선 미드필더인 이우혁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남 골키퍼로 나선 이우혁
경남 골키퍼로 나선 이우혁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티아고가 헤딩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부천이 전반 28분 동점 골을 터트렸다.

박창준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예리한 패스를 찔러줬고, 골 지역으로 달려 들어간 김호남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부천은 후반 4분 역전 골까지 만들어냈다.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찬 조현택의 중거리 슛을 이우혁이 쳐냈으나 은나마니가 이를 재차 차 넣어 역시 자신의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끌려가던 경남이 후반 35분 티아고의 헤딩 추가 골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추가 시간 부천이 요르만의 헤딩 결승 골로 승점 3을 따냈다.

부천의 김호남과 은나마니, 요르만은 모두 시즌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다.

김포-안산 선수들 경기 모습
김포-안산 선수들 경기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솔터축구장에서는 김포FC와 안산 그리너스가 1-1로 비겼다.

안산이 전반 19분 김보섭의 K리그 데뷔골로 앞서 나갔으나, 전반 40분 김포가 손석용의 낮은 크로스를 받은 윤민호의 동점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승 2무 5패를 거둔 김포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충남아산(승점 11·8득점), 서울 이랜드(승점 11·7득점)에 다득점에서 앞서 6위(승점 11·12득점)로 올라섰다.

개막 이후 K리그2 팀 중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안산은 6무 4패로 10위(승점 6)에 자리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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