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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SSG전 오심 내린 심판, 2군 강등 징계(종합)

송고시간2022-04-14 22:26

내야 파울선에서 잡힌 타구, 페어 선언으로 병살타

현장서 지켜보던 심판위원장, 경기 직후 징계 결정 "명백한 오심"

판정 항의하는 김원형 감독
판정 항의하는 김원형 감독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4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SSG 랜더스 대 LG 트윈스 경기. 5회 초가 끝난 후 SSG 김원형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2022.4.14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파울 타구를 페어로 판정한 문동균 심판위원에게 2군 강등 징계를 내렸다.

KBO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허운 심판위원장은 경기 직후 판정 상황을 다시 살펴본 뒤 명백한 오심이라는 판단을 내렸다"며 "이에 KBO는 해당 심판위원을 2군으로 내리는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황은 SSG가 1-2로 뒤진 5회초 1사 1루, 최지훈 타석 때 발생했다.

최지훈은 LG 선발 애덤 플럿코를 상대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 커브를 건드렸다.

타구는 타자 앞에서 크게 튀어 오른 뒤 1루 방면 파울선 위로 날아갔다.

LG 1루수 문보경은 파울 지역에서 타구를 잡았고, 1루심은 페어 선언을 했다.

문보경은 2루로 공을 던져 1루 주자 추신수까지 잡아내는 병살 플레이를 펼쳤다.

김원형 SSG 감독은 최지훈의 타구가 파울이라며 항의했지만, 심판진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내야 타구 파울 여부는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라서 비디오 판독으로 오심 여부를 확인할 수도 없다.

야구 규칙 '페어 볼·파울 볼 제7도'는 '타구가 처음 내야의 페어지역에 닿았더라도 본루~1루 간, 본루~3루 간의 파울지역에서 정지한 것은 파울 볼'이라고 정의한다.

중계방송 상에는 최지훈의 타구가 파울 지역에서 잡힌 것으로 보였다.

이날 경기를 중계하는 박용택 KBSN 해설위원도 "파울로 보인다"고 말했다.

SSG는 이 판정으로 인해 1사 1루 기회를 날려버렸고, 이날 경기에서 1-5로 패해 개막 최다 연승 신기록(11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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