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신봉동∼성복동 터널 12월 개통…착공 14년만
송고시간2022-04-13 14:25
(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수지구 신봉동과 성복동을 연결하는 성복터널(가칭)이 착공 14년 만인 오는 12월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성복터널은 길이 499m로, 신봉동 광교산자이아파트 사거리와 성복동 센트럴자이아파트 사이를 잇는 도시계획도로 930m 구간 중 일부이다.
두 아파트는 직선거리로 400m에 불과하지만 이어지는 도로가 없어 도마치로(3㎞)나 수지로(3.5㎞)를 이용해 다녀야 했다.
이에 시는 성복터널을 포함한 도시계획도로를 건설하기로 하고 2008년 공사를 시작했으나 예산 문제로 2017년 공사를 중단했다.
이후 2020년 12월 다시 공사를 시작해 오는 12월 완공을 앞두게 됐다.
현재 터널 공사는 굴착이 완료됐으며, 터널 벽면 안정을 위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진행 중이다. 공정률은 87%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공사 현장을 점검한 백군기 용인시장은 "터널 공사가 완료되면 인근 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해 주민들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적기에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4/13 14: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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