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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선택과목 쏠림 심화…"3월 학평서 점수 차 더 벌어져"

송고시간2022-04-13 11:35

"우수한 학생 언어와 매체·미적분에 더 쏠려"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지난달 24일 치러진 올해 첫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 결과 국어·수학의 선택과목 간 점수 차가 작년보다 크게 발생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3일 종로학원이 3월 학평을 치른 수험생 6천120명(고3 3천456명, 졸업생 2천664명)을 표본조사 했더니 국어 선택과목에 따른 공통과목 점수 차이가 지난해 3월 학평보다 훨씬 크게 발생했다.

국어 선택과목 중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고3 학생의 국어 공통과목 점수와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학생의 점수는 2.9점이었지만 올해는 8.4점으로 벌어졌고 졸업생의 경우도 작년 2.7점 차에서 올해 3.5점 차이로 그 차이가 더 벌어졌다.

수학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수학 선택과목 중 미적분을 선택한 고3 학생의 공통과목 점수와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의 공통과목 점수는 지난해 3월 학평 13.8점에서 올해 15.4점으로 격차가 더 커졌다. 졸업생 역시 미적분 선택 학생과 확률과 통계 선택 학생의 격차는 12.6점에서 12.8점으로 그 차이가 더 벌어졌다.

이는 우수한 학생들이 지난해보다 더 국어는 언어와 매체, 수학은 미적분에 더 집중되는 양상으로 분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국어는 언어와 매체, 수학은 미적분에서 점수가 더 높게 형성돼있어 이후 재수생과 반수생 유입에도 과목별 점수 격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이과 학생의 문과 교차지원이 대거 발생한 것을 놓고 보면 올해 수시 지원 패턴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인문계 학생의 수시 수능 최저충족률이 자연 계열 학생보다 더 많이 하락했다는 분석 결과도 나왔다.

진학사가 2021·2022학년도 정시 모의 지원 서비스를 이용한 27만7천900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더니 인문계열 수험생의 수시 최저 충족률은 2022학년도에 21.1%로 전년(30.1%)으로 9%포인트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연 계열 학생은 33.7%로 전년(37.1%)보다 3.4%포인트 하락했다.

[진학사 제공]

[진학사 제공]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인문계열 학생들의 수학 등급이 전반적으로 하락했고 영어도 2021학년도에 비해 어렵게 출제돼 자연계열 대비 충족률이 더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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