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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완박에…권성동 "총력 저지" 이준석 "지방선거 민주 박살"

송고시간2022-04-13 09:55

국힘, 검수완박 반대 여론전 본격화…"기획된 쇼" "민주당 면죄부" 맹공

발언하는 이준석 대표
발언하는 이준석 대표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4.11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국민의힘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강행처리 방침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등을 통해 총력 저지하겠다"고 강력 반발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현행법상 최고의 무기가 필리버스터"라며 "국민을 상대로 검수완박 법안의 문제점·부작용, 민주당의 의도를 설명해 국민이 법안을 저지할 수 있게끔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민주당 실세들의 부정·비리에 대한 수사를 막겠다는 것"이라며 "결국 고위공직자·권력자의 부정부패 사건에 대해 면죄부로, 국민에게 이익이 아닌 엄청난 피해·손해를 주는 법안"이라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가 사법체계의 근간을 바꾸는 법안을 한달 만에 졸속 처리한 예는 전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다. 결국 민주당이 '우리만 살면 된다'고 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대선에서 패배하자 검찰이 정권 뜻대로 움직일까봐 겁이 나서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강경파가 득세하고 있는데, 제가 대화를 해보면 양식 있는 온건파 민주당 의원들은 지방선거를 굉장히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검수완박' 당론 채택에 불 밝힌 대검
민주당 '검수완박' 당론 채택에 불 밝힌 대검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4월 국회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확정한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이 불을 밝히고 있다. 2022.4.12 yatoya@yna.co.kr

이준석 대표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민주당이 '대선은 졌지만 이래 봬도 172석이 있으니까 힘 자랑해 볼게'라는 그냥 근육 자랑을 하는 것"이라며 "야당이 반대하는 것을 밀어붙여서 이득 본 게 없는데 또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하려는 걸 보니 학습 효과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수사권 조정은) 수사 역량이 중간에 비지 않게 장기 과제로 스무스하게(매끄럽게) 하는 게 중요한데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회의에 올리겠다는 것은 기획된 쇼에 가깝다"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제가 여론전을 못 해서 안 하고 있는 게 아니라 민주당이 설마 이걸할까 하는 생각 때문에 기다리고 있었다"며 "(검수완박 추진으로) 민주당은 지방선거에서 완전히 박살 날 것이다. '지민완박'이다"라고 했다.

그는 당 대표로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검수완박 반대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하도록 독려하겠다면서 "저는 원내(국회의원)가 아니라 밖에서 응원만 하지만 제가 만약 (필리버스터를) 한다면 한 100시간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장기적으로 '한국형 FBI'와 같은 별도 수사 기구를 만드는 방안을 포함해서 검수완박 법안과 함께 장기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권 원내대표는 "한국형 FBI를 어떻게 만들지 등에 대해 논의해 그 법안과 검찰수사권 폐지 법안이 같이 가서 같이 통과돼야지 도대체 뭐가 급한가"라며 "당연히 패키지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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