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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친선협회장, 장제원 면담…역사문제 "구체적 내용은 없었다"

송고시간2022-04-13 09:03

서울 방문한 가와무라 회장
서울 방문한 가와무라 회장

(서울 교도=연합뉴스)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 중앙회 회장이 12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친선협회 중앙회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한일 관계의 파이프 역할을 하다 최근 정계를 은퇴한 가와무라 다케오 일한친선협회 회장이 12일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과 만났다.

13일 닛폰TV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11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가와무라 회장은 12일 오후 장 비서실장을 만나 한일 관계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기와무라 회장은 면담 후 서울에서 기자들을 만난 "현재의 일한 관계를 개선해 가자는 여러분들의 생각을 나도 느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 한일 간 갈등 사안인 역사 문제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일본 정부가 전달해달라고 부탁한 메시지는 없다면서도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이나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에게 한국 방문을 미리 알렸다고 말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와무라 회장은 서울에서 열린 한일친선협회 중앙회 총회에 참석해 다음 달 10일 한국에서 새 대통령이 취임하는 것을 계기로 "새로운 일한 관계를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이 "서로 으르렁거리는 관계인 것은 서로에게 전혀 플러스가 되지 않는다"며 코로나19 확산이 진정하면 "더욱 교류하지 않겠냐. 민간의 (우호적인) 분위기가 반드시 정치를 움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10선 중의원 의원을 지낸 가와무라 회장은 집권 자민당 내 대표적인 지한파 인사로 꼽혔다.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으로 활동하며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주일한국계 경제인, 지일파 한국 정치인 등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고, 한일 우호 증진의 필요성을 역설해 왔다.

그는 작년 가을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계를 은퇴했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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