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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연구진 "40분만에 현장서 코로나19 검사하는 기기 개발"

송고시간2022-04-12 20:18

홍콩이공대 연구진이 개발한 새로운 코로나19 검사기
홍콩이공대 연구진이 개발한 새로운 코로나19 검사기

[홍콩 RTHK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이공대 연구진은 40분 만에 현장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기기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진은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자신들이 개발한 기기가 신속항원검사(RAT)보다 정확하고, 유전자증폭(PCR) 검사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가려낸다고 말했다.

PCR 검사는 실험실로 검체를 보내 2∼4시간 후에야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자신들이 개발한 기기는 실험실을 거칠 필요 없이 검체를 채취한 현장에서 40분 만에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검사 비용도 PCR 검사보다 최소 50%는 저렴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 새로운 기기는 간소화한 핵산 검사의 일종인 RT-LAMP와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반응물질로 금 나노입자를 사용하는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연구진은 사람은 목과 코에서 면봉을 통해 검체를 채취하고, 손잡이 등 물체의 표면에서도 면봉을 활용해 환경 샘플을 채취해 바이러스를 탐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검체 4개에 대한 검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고, 실험실에서 검사가 진행되지 않아도 기기를 통한 검사 과정의 오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대중은 앞으로도 계속 바이러스를 경계해야 하고 코로나19 검사는 이제 일상이 될 것"이라며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바이러스를 찾아내는 방법에 대한 요구가 증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기기는 휴대할 수 있고 사용이 간편해 공항, 학교, 요양원, 격리 시설 등 다중 시설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홍콩 보건 당국은 전 시민에 자발적 신속항원검사를 독려한 지난 8∼10일 사흘간 접수된 양성 신고 건수가 전날 발표보다 200여명 늘어난 3천128건이라고 이날 정정 발표했다.

이날 홍콩의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천433명, 사망자는 59명 보고됐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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