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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테니스협회, 국가대항전 상대 우크라이나에 '극진한 대접'

송고시간2022-04-1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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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테니스협회가 여자 국가대항전인 빌리진킹컵 상대인 우크라이나 선수단을 극진히 대접할 예정이다.

미국은 16일(한국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빌리진킹컵 예선 1라운드(4단 1복식) 우크라이나와 홈 경기를 치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2일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원활한 원정 경기 준비를 하기 어렵다"며 "이에 미국테니스협회가 국제테니스연맹(ITF)과 함께 우크라이나 선수단에 각종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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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이반나-다야나 야스트렘스카 자매
우크라이나의 이반나-다야나 야스트렘스카 자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테니스협회가 여자 국가대항전인 빌리진킹컵 상대인 우크라이나 선수단을 극진히 대접할 예정이다.

미국은 16일(한국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빌리진킹컵 예선 1라운드(4단 1복식) 우크라이나와 홈 경기를 치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2일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원활한 원정 경기 준비를 하기 어렵다"며 "이에 미국테니스협회가 국제테니스연맹(ITF)과 함께 우크라이나 선수단에 각종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월 러시아 침공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선수단을 위해 미국테니스협회는 우크라이나 선수단의 숙박 등 경비를 ITF와 분담하고, 입장 수입의 10%를 우크라이나 지원 기금에 보탤 예정이다.

또 여자 테니스의 전설 빌리 진 킹(79·미국)도 미국과 우크라이나 경기 개회식에 참석해 5만 달러(약 6천만원)를 우크라이나 지원 기금으로 내놓기로 했다.

미국 홈 경기지만 코트 안팎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형상화한 리본이 내걸리고, 경기 전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를 위한 묵념 시간도 마련됐다.

이밖에 미국테니스협회는 경기 시작 사흘 전인 13일에는 양 팀 선수들이 모두 참여하는 만찬을 주최하고, 스태프를 동행하지 못하는 우크라이나 선수단을 위해 대회 기간 트레이너와 물리치료사도 파견할 예정이다.

올가 사브척 우크라이나 여자테니스 대표팀 감독(왼쪽에서 두 번째).
올가 사브척 우크라이나 여자테니스 대표팀 감독(왼쪽에서 두 번째).

[EPA=연합뉴스]

선수 4명을 이끌고 미국을 찾는 우크라이나의 올가 사브척 감독은 "우리가 미처 준비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미국 협회와 ITF가 도움을 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조국이 어려움을 겪는데 우리가 이렇게 좋은 대우를 받아도 되는지 죄책감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사브척 감독은 "우크라이나에서 사람들이 이 경기 중계를 보기는 어렵겠지만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작은 희망이라도 선물하고 싶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경기에서 이기는 나라가 12개국이 진출하는 11월 올해 빌리진킹컵 파이널에 나간다.

2월 말 보트로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사연으로 잘 알려졌던 다야나 야스트렘스카(93위)가 우크라이나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다.

미국은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만 제시카 페굴라(14위), 앨리슨 리스크(43위), 셸비 로저스(46위) 세 명이 출전한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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