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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당선인, 1박2일 TK행…지방선거 'D-50' 보수 표심 영향 주목

송고시간2022-04-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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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부터 1박 2일로 대구·경북(TK)을 찾으면서 당선 후 첫 지역 순회 일정에 돌입한다.

윤 당선인 측은 이번 방문의 정치적 의미에 대해서 분명히 선을 긋고 있지만, 집권 초기 국정 동력을 좌우하는 첫 시험대로 꼽히는 지방선거를 51일 앞둔 시점에서 굳이 TK를 선택한 점에 주목하는 시선도 없지 않다.

윤 당선인의 이번 박 전 대통령 예방이 그간의 앙금을 해소하고 보수 지지 기반을 더욱 넓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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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후 첫 순회 지역으로 TK 선택…집권 초기 첫 시험대 앞두고 '텃밭' 방문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에 주목…'국정농단 수사' 구원 해소 계기 주목

박주선 "국민통합 취지로 정중히 초청하지 않을까 생각"

안동시민에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안동시민에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안동=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 중앙신시장을 방문, 시민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2.4.11 [인수위사진기자단]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부터 1박 2일로 대구·경북(TK)을 찾으면서 당선 후 첫 지역 순회 일정에 돌입한다.

윤 당선인 측은 이번 방문의 정치적 의미에 대해서 분명히 선을 긋고 있지만, 집권 초기 국정 동력을 좌우하는 첫 시험대로 꼽히는 지방선거를 51일 앞둔 시점에서 굳이 TK를 선택한 점에 주목하는 시선도 없지 않다.

윤 당선인 측은 "지난 선거 운동 기간 중 국민께 드렸던 '당선된 이후 다시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행보"라며 "대통령 당선인으로서 '대국민 업무보고'를 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경북권 주요 도시를 찾아 민생 현장 등을 둘러보고 시민들과 접촉해 민심을 들을 예정이다.

특히 TK 방문 이틀째인 12일에는 대구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는 일정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끈다.

윤 당선인은 검사 시절이던 2016년 탄핵 정국을 맞아 최순실 특검 수사팀장을 맡았고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중앙지검장에 파격 발탁됐다.

그는 이른바 '적폐 청산' 수사와 공소 유지를 진두지휘하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중형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이번 대선판에서는 두 사람 간에 얽히고설킨 구원(舊怨)도 관심을 끌었다.

안동시민과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안동시민과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안동=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 중앙신시장을 방문,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2.4.11 [인수위사진기자단] jeong@yna.co.kr

이에 윤 당선인의 이번 박 전 대통령 예방이 그간의 앙금을 해소하고 보수 지지 기반을 더욱 넓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그간 윤 당선인 측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예우에 각별히 신경을 기울여왔다.

윤 당선인 측은 박 전 대통령이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대구 달성 사저에 입주한 지난달 24일 축하난과 함께 방문 의사를 전달했다.

윤 당선인은 당시 "(박 전 대통령이) 퇴원하시고 사저에 오시길 기다리며 대구 경북 방문을 연기해 왔다"는 언급까지 내놓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윤 당선인이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내달 10일 국회에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직접 요청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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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aUW6Ct0Fmag

이와 관련해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통합에 큰 도움을 주시고 화합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는 취지로 (윤 당선인이) 정중히 요청하지 않을까, 제 개인 생각을 갖고 있다"며 "그러면 그 결과에 따라서 취임준비위에서는 정중한 예의로 초청 의사를 진행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때마침 박 전 대통령은 최근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 출마한 측근 유영하 변호사에 대해 공개 지지를 하는 등 이른바 '사저 정치'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시점이다.

6·1 대구시장 선거에서 주요한 변수로 떠오른 '박심'(朴心·박 전 대통령의 의중)에 이어 '윤심(尹心)'의 향배마저 주목되는 대목이다.

꽃다발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
꽃다발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4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사저에 도착해 어린이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2.3.24 mtkht@yna.co.kr

ge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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