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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한-우크라 국방장관 전격 통화…서욱 "러시아 침공 규탄"

송고시간2022-04-0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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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이 8일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했다고 국방부가 전격 공개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레즈니코프 장관은 현재 우크라이나의 긴박한 상황을 설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통화에서 레즈니코프 장관은 최근 한국 군 당국의 인도적 지원에 사의를 표명하면서 "한국이 우크라이나 상황을 계속 주시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줄 것을 희망했다"고 말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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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우크라이나 요청에 통화"…우크라, 추가 지원 요청

서욱 국방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8일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했다고 국방부가 전격 공개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레즈니코프 장관은 현재 우크라이나의 긴박한 상황을 설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서 장관은 러시아의 무력침공을 규탄하며 우크라이나 정부가 발표한 민간인 학살 정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화에서 레즈니코프 장관은 최근 한국 군 당국의 인도적 지원에 사의를 표명하면서 "한국이 우크라이나 상황을 계속 주시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줄 것을 희망했다"고 말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앞서 한국 군 당국은 지난달 우크라이나에 방탄 헬멧, 천막, 모포 등 무기가 아닌 군수물자와 개인용 응급처치키트, 의약품 등 의료물자를 포함해 총 20여가지, 총 10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날 우크라이나 측이 사실상 추가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살상무기를 제외한 군수품에 대한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관측된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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