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증권가 "LG전자, 1분기에 선방…환경 악화에도 실적 양호"(종합)

송고시간2022-04-08 16:26

beta

증권사들이 1분기 최대 실적을 낸 LG전자[066570]가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도 예상에 맞는 양호한 성과를 올렸다고 8일 평가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1조1천91억원, 영업이익 1조8천801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증권사들은 LG전자의 1분기 실적은 일시적 특허 수익을 고려하더라도 불확실한 대외 환경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국면에서 기대치에 부합한 양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에 주가 6%대 급등

LG전자, 1분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LG전자, 1분기 매출·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LG전자가 올해 1분기에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유가 상승과 글로벌 물류비용 증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내부적으로 일부 비경상 비용이 발생했으나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영업활동과 일시적인 특허권 수입, 계열사인 LG이노텍의 실적 호조 등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1조1천91억원, 영업이익 1조8천80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사옥. 2022.4.7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증권사들이 1분기 최대 실적을 낸 LG전자[066570]가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도 예상에 맞는 양호한 성과를 올렸다고 8일 평가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1조1천91억원, 영업이익 1조8천801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작년 1분기 대비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6.4% 각각 증가했다.

1분기 실적은 증권가 전망치인 매출 20조원과 영업이익 1조3천546억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일회성 특허수익 덕분이다.

LG전자 측은 설명자료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에는 사업본부별 영업이익에 반영되지 않은 '일시적 특허수익' 증가분이 포함됐다"며 "이 수익이 기타부문 수익으로 전사 영업이익에 잡혀 전체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은 LG전자의 1분기 실적은 일시적 특허 수익을 고려하더라도 불확실한 대외 환경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국면에서 기대치에 부합한 양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한제윤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허 관련 대규모 일회성 이익이 발생해 깜짝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회성 수익을 제외한 1분기 매출액은 20조5천억원, 영업이익은 1조3천5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영업이익은 전망치와 비슷하나 매출액은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에는 역기저로 인해 가전 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LG전자는 신 가전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 지속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전 세계 수요 둔화와 공급망 문제 해소 지연, 원자재, 물류비용 상승 등 불확실성에도 신가전, 올레드(OLED) TV를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 우위를 기반으로 한 매출 성장 전략이 유효했다"고 전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에서 가전 부문은 프리미엄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플레이션 방어력을 입증했고, 자동차 부품의 조기 흑자 전환을 확인했다"며 "막강한 특허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19만원), 하이투자증권(18만5천원), 이베스트투자증권(18만1천원), 케이프투자증권(18만원) 등 증권사들이 LG전자 목표주가를 18만∼19만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반면 하나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작년 1월 제시한 22만5천원에서 1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가전과 TV 수요 약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전 세계 동종업체들의 수익성 대비 기업가치(멀티플)가 낮아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LG전자는 가전과 TV의 역기저에도 견조한 매출을 달성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발표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6.55% 급등한 12만2천원에 마감했다.

[그래픽] LG전자 실적 추이
[그래픽] LG전자 실적 추이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김민지 기자
bjbi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already@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